메타, ‘수천억’ AI인재 데려가 폐쇄형 AI 준비…개방형 고집 꺾고 ‘양손 전략’ 취하나 작성일 12-10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homq0HY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661f180ca2d087d20d6e9b4d9e15b5986864818db1f4e4db63cbed2d14f560" dmcf-pid="xAlgsBpX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메타 로고./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090340358omla.jpg" data-org-width="5000" dmcf-mid="8JPwy69U5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chosun/20251210090340358oml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메타 로고./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784a3a72988ba8ad3b7efff4ed47a4b2c0eacb534dfc477a1ad9373286fc74" dmcf-pid="yU8F9wjJZm" dmcf-ptype="general">메타가 코드명 ‘아보카도’라는 차세대 폐쇄형 AI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간 메타는 개방형 AI 모델 개발을 고수해 왔는데, 전략을 수정하는 것이다.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가 AI 모델의 성능을 높여가는 가운데 메타의 ‘라마’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중국에서 메타의 개방형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개방형 모델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1d7e3f0ee13093ab8e86e4179b24d2b6ce17938c77c58ef583c8247551851b89" dmcf-pid="Wu632rAi5r" dmcf-ptype="general">◇메타, 폐쇄형 AI 개발</p> <p contents-hash="07566cf11beb4319da8241390513cffc7f959f4054410634564674b0d4d93e49" dmcf-pid="Y7P0VmcnYw" dmcf-ptype="general">메타는 AI 모델 ‘라마’의 후속작인 코드명 ‘아보카도’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보카도’는 그간 오픈소스로 내놨던 라마와 달리 가중치 등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공개하지 않는 폐쇄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보카도는 당초 올해 말 이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메타는 이와 관련해 “우리의 모델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의미 있는 일정 변경은 없었다”고 CNBC에 말했다.</p> <p contents-hash="1a817dbd29e704a5e7ea35ba2f06adc6bdbbf0e35dd6b2f0c928542b2bf0f309" dmcf-pid="GzQpfskLGD" dmcf-ptype="general">현재 AI 모델 공개 방식은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나뉜다. 개방형은 오픈소스와 오픈 웨이트로 나뉘는데, 개발과 관련된 설계도를 대부분 공개하는 오픈소스는 다른 사용자가 이를 받아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하고,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 오픈 웨이트는 AI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설계도 정보를 공개하는 게 아니라 일부만 공개하는 반(半)개방형으로, 수정과 응용이 어렵고 상업적 이용이 제한되지만 맞춤형 개량이 가능하다.</p> <p contents-hash="d2bc2c3962a4a5d12427833febf5d6d79a8062344e7736a23f557f14865e59af" dmcf-pid="HqxU4OEoXE" dmcf-ptype="general">그간 메타는 개방형 중에서 오픈 웨이트 방식으로 AI 모델을 공개해왔다. 오픈AI의 챗GPT보다 후발 주자인 메타의 AI ‘라마’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대중적 인지도나 성능이 경쟁사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개방형’ 공개로 개발자 등 이용자를 쉽게 끌어모아 생태계를 키우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었다.고그러나 이 같은 방식만으로는 AI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판단에 전략을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4월 출시한 라마4에 대해 시장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왔고, 오픈AI나 구글 역시 챗GPT 5, 제미나이 3 등 최고 성능 AI를 폐쇄형으로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107e224612069e2b8a587aeab0ab3f096fad14f850bca3e8c37c86c9256b7fd" dmcf-pid="X1KH7jnQtk" dmcf-ptype="general">또 개방형 모델을 내다 보니 중국에서 이를 이용해 기술 개발에 활용하기도 했다. 중국 딥시크가 공개한 ‘R1’ 모델이 라마의 설계를 일부 차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달 로이터통신이 학술 논문 등을 분석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군과 연결된 연구 기관들이 메타의 ‘라마’ 기술을 이용해 군사용 AI 도구 개발을 하기도 했다. 이에 메타 내부에서 개방형 모델에 대한 회의감도 나왔다고 한다.</p> <p contents-hash="da8410c0e60d7efe43098f950c7272cff7605fe3c44f2295809a105399d7ceaf" dmcf-pid="Zt9XzALxYc" dmcf-ptype="general">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만 해도 “오픈소스 AI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지만, 1년 뒤인 올해 7월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할 내용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p> <p contents-hash="884ff640275f03e9f19c9b3b9ca85d00bdb728e99bcca242e681aafd0f208633" dmcf-pid="5F2ZqcoM1A" dmcf-ptype="general">◇폐쇄형·개방형 섞는 ‘하이브리드’ 전략</p> <p contents-hash="8eb77b959ae02b00ccf247163b7572c96e171779f2f5c1e0c42076eb66c7f356" dmcf-pid="13V5BkgRZj" dmcf-ptype="general">개방형 고수를 포기하고 폐쇄형 모델도 함께 개발하는 메타처럼 AI 기업들은 개방형과 폐쇄형을 섞어 쓰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고성능 AI 모델 대부분을 폐쇄형으로 공개하고 있는 오픈AI는 지난 8월 6년 만에 개방형(오픈 웨이트) AI 모델인 ‘gpt-oss-120b’와 ‘gpt-oss-20b’를 내놨다. 구글도 폐쇄형 AI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오픈 웨이트 기반 AI 모델 ‘젬마’를 공개했다. 테크 업계에선 AI 기업들이 좋은 성능의 폐쇄형 AI와 소규모·대중성이 있는 개방형 AI를 함께 개발해 배포하는 ‘양손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본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LG이노텍, 귀금속 도금 필요없는 '스마트 IC 기판' 개발 12-10 다음 DGIST-성균관대, AI 활용해 반도체나노결정 소재 합성 반응 경로를 시각화하는 기술 개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