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코트 안팎 매너도 최고...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 작성일 12-10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3년에 이어 두번째 영예</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0/0000012119_001_20251210093510758.jpg" alt="" /><em class="img_desc">ATP 투어는 9일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2025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 수상 소식을 알렸다.</em></span></div><br><br>〔김경무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올해 '코트 안팎에서도 모범적인 행동'(exemplary behaviour on and off the court)을 보인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br><br>ATP 투어는 9일 '2025 스테판 에드베리 스포츠맨십 어워드'(the 2025 Stefan Edberg Sportsmanship Award)의 수상자로 알카라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로선 2023년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br><br>이 상의 후보 선정은 '국제테니스기자협회'(ITWA:International Tennis Writers' Association ) 투표로 이뤄졌고, 알카라스를 비롯해, 세계 5위 펠릭스 오저-알리아심(25·캐나다), 44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4·불가리아), 12위 카스퍼 루드(26·노르웨이)가 경쟁했다.<br><br>그리고 최초로 ATP 넘버원(No.1) 클럽, 즉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29명의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br><br>ATP 투어에 따르면, 올해 알카라스의 대표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은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에서 나왔다. 벤 셸턴(23·미국)과의 4라운드 때 스스로 반칙을 인정한 점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2/10/0000012119_002_20251210093510835.jpg" alt="" /><em class="img_desc">올해 롤랑가로스 4라운드 때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벤 셸턴. 둘다 매너있는 플레이로 우정을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알카라스 인스타그램</em></span></div><br><br>알카라스는 랠리 중 몸을 길게 뻗어 발리를 성공시켰고, 심판은 그에게 포인트를 줬다. 하지만 그는 즉시 심판에게 자신이 스트레칭 동작 중 라켓을 놓쳤고, 라켓이 손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에 접촉했다고 밝혔다. <br><br>규정상 포인트는 셸턴에게 넘어가는 상황이었다. 경기 후 알카라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 양심에 찔렸을 것"(I would have felt guilty if I didn't say anything about it)이라고 말했다.<br><br>스테판 에드베리는 지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5차례 스포츠맨십 어워드를 수상했고, 1996년부터 그의 이름이 상의 공식 명칭에 붙었다. <br><br>2004년부터 2021년까지는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만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페더러는 13회, 나달은 5회의 영예를 누렸다.<br><br>알카라스는 올 시즌을 ATP 단식 최종 랭킹 1위(Year-End No. 1)로 마감했고, 그랜드슬램 2회(롤랑가로스,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총 8개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인포시스템(Infosys) ATP 승패 지수에 따르면 71승 9패를 기록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생명체의 3가지 기본 요소, 소행성 베누에서 모두 발견 12-10 다음 '마치다 FW' 오세훈, 친정 울산에 비수 꽂았다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