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일본 진출, 거창한 이유 없어…언어를 초월해 진심을 담는 연기 하고파" [RE:인터뷰③] 작성일 12-10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j4Gxfz1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3fed7c8f4d11a44ebb9f3d8feece49626e7257e5675595dc65e613c8e01126" dmcf-pid="GrA8HM4q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4147636ault.jpg" data-org-width="1000" dmcf-mid="ymujKDNdZ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4147636aul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95fac205355dbe618dbd4a463389936e39e93332ad747b27725d24b7bd47bfb" dmcf-pid="H2zTnHvmHB"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심은경이 일본 활동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p> <p contents-hash="7c7232ad1902092f87b2e9fb04a5e64ac163195fe9a745f0fa5fb44196c57551" dmcf-pid="XVqyLXTsGq" dmcf-ptype="general">10일, 영화 '여행과 나날'이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여행과 나날'은 슬럼프에 빠진 각본가 이(심은경 분)가 도망치듯 설국의 작은 마을로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화다.</p> <p contents-hash="50eb3a61fd7917652ed04208f88a6beaeb638f320cc62c979e3c90c2b6c7f1bb" dmcf-pid="ZfBWoZyOYz" dmcf-ptype="general">영화의 개봉을 맞아 서울 아트나인에서 심은경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p> <p contents-hash="ca2bbe548a75af81b46a9b51dddbb839d2831b9b42e1c551d5e8177143f2c60c" dmcf-pid="54bYg5WIt7" dmcf-ptype="general">심은경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종상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일본에서도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양국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p> <p contents-hash="d2f70df12947c03d05cc2fa48e310262a8b8c3af7a9f5554befce78cf54d7a92" dmcf-pid="18KGa1YCXu" dmcf-ptype="general">일본에서의 활동이 지금부터인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 심은경은 "일본 활동을 시작한 것에 거창한 이유는 없었다. 일본 영화를 좋아했고, 그 세계에서 배우로서 활동을 하고 싶었다"라고 일본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62ce6d6478a8b008c282552ddcc43b235df6b18078c428ca05eadf6806c234e" dmcf-pid="t69HNtGhYU" dmcf-ptype="general">타국에서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그는 "일본어로 연기하며 언어의 장벽을 느낀 적이 있다. 언어와 말이라는 것이 소통하고, 저를 표현하는 데 있어 너무도 중요하지만 그 너머에 뭔가 있는 거 같다. 어떻게 제 진심을 연기에 잘 녹여내서 잘 전할 수 있을지, 말 안에 갇히지 않고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했던 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f6ee314e4c70d5ffb2923b4f293dea2aaee00864350cbc2ab4dcdb642e6298c" dmcf-pid="FP2XjFHlZp" dmcf-ptype="general">일본어뿐만이 아니라 한국어로 연기할 때도 비슷한 걸 느꼈다는 심은경은 "감독님이 '살다 보면 말로 표현되지 않는 무언가를 느낄 때가 있다. 나는 이 영화로 그 순간을 포착하고 싶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저거다 싶었다. 그 말을 듣고 이 영화에 왜 끌리게 됐는지 알게 됐다"라고 '여행과 나날'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p> <p contents-hash="84817dcb9adf4ee08bf3c0e6a16fddc781b439c1fce3f929434f30091970e6dd" dmcf-pid="3QVZA3XSG0" dmcf-ptype="general">일본에서 활동할 시기에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심은경은 "주로 도쿄에서 많이 지냈다. 이런저런 동네를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일이 끝나면 며칠 쉬면 된다고 생각해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쉽게 들지 않는다. 카페에 가서 2~3시간 멍 때리고 있는 게 유일한 낙이다. 멍 때리다 뭔가를 상상하고, 다음 작품 생각으로 이어진다. 일과 저를 분리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일본에서의 일상을 소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cf2330af5497cbdbed8c2798fca8c9382dd1cfc5a2c8d979e52e8808456664" dmcf-pid="0xf5c0Zvt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4149051busj.jpg" data-org-width="1000" dmcf-mid="WR0CRTIkG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tvreport/20251210094149051bus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9a92bc6aebc896302174683fac573057321b99e63cd614194f472f8a29f9529" dmcf-pid="pM41kp5THF" dmcf-ptype="general">'여행과 나날'과 함께 올해를 마무리하게 된 심은경은 "새해라고 두근거리지 않고, 한 해 가 간다는 생각에 연말이면 이상하게 많이 쓸쓸해진다. 그런데 이번 연말은 조금 다를 것 같다. '여행과 나날' 홍보 일정이 있고,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촬영도 진행 중이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b8cb94cf6cdabee07614932388401e23034c24a83a9fed7666238631c4d66aa" dmcf-pid="UR8tEU1ytt" dmcf-ptype="general">그리고 "요즘 많이 행복하고, 너무 감사하다. 2025년은 나중에 나이가 들어 힘들고 지쳤을 때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해가 될 거 같다. 올해는 너무도 특별하고 따뜻한 한 해였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p> <p contents-hash="274cdbcdcd54787ed060e1cf3e85bb7245fee1763a42dba9ebf0158d46cda782" dmcf-pid="ue6FDutWG1" dmcf-ptype="general">인터뷰 현장에서 만난 심은경은 좋은 연기를 탐구하고, 좋은 영화를 만나기 위해 긴 여정에 오른 여행자처럼 보였다. '수상한 그녀'로 누구보다 빛나던 순간, 자신의 연기를 의심하게 됐다는 것부터 범상치 않았던 심은경은 지금도 진심을 전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p> <p contents-hash="1e8c4b85082808f6256012cba13a2d65d8e33256594ff1958d441c9c8efdfc66" dmcf-pid="7dP3w7FY15" dmcf-ptype="general">그 과정에서 만난 '여행과 나날'은 여백을 통해 관객을 영화에 참여시키고,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음의 온도를 높인다. 관객과 영화 사이에 다리를 놓는 또 하나의 방법을 찾아낸 심은경은 이후에 또 어떤 연기를 펼쳐 보일 수 있을까. 그의 새로운 여정이 벌써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2160fddacc83e5e4fdba9e792bfe80078af51f8b7057010c440fd4fe044052d" dmcf-pid="znMUsBpXXZ" dmcf-ptype="general">여행 속에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영화 '여행과 나날'은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p> <p contents-hash="c72979e7e1531dacf55141290aacbe6443fb54fe9b083840a067a6ccbe1bb66d" dmcf-pid="qLRuObUZZX"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엣나인필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야구의 신' 오타니,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제임스·우즈와 어깨 나란히 12-10 다음 라이즈, ‘Fame’ 비하인드 콘텐츠 화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