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킬러’ 최명훈 앞세운 효림, 레전드 바둑리그 챔피언 등극 작성일 12-10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인크레디웨어 챔피언전 2승1패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10/0002780655_001_20251210101013885.jpg" alt="" /><em class="img_desc">인클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챔피언이 된 효림팀의 서봉수(왼쪽부터), 최명훈, 윤영민 감독, 김일환, 오규철. 한국기원 제공</em></span><br>최명훈 9단(효림)이 챔피언전에서 이창호 9단(수소도시 완주)을 연파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br><br>효림은 9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수소도시 완주를 2-0으로 격파했다.<br><br>정규리그 1위 효림은 챔피언전 2승 1패로 대망의 정상에 올랐다. 통합우승은 팀 창단 3년 만의 쾌거다.<br><br>이날 챔피언전 최종 3차전의 주인공은 최명훈 9단이었다. 백을 잡은 최명훈은 이날 동갑내기 이창호와 맞선 2국의 초반부터 거대한 대마가 포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희망이 크지 않던 필사의 탈출 작전이 이창호의 수읽기 착각으로 활로를 찾으면서 대마 반쪽을 살려냈다.<br><br>형세를 뒤집은 최명훈은 이후 탄탄하게 구축한 상변과 좌변의 세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최명훈 9단은 전날 챔피언전 2차전에서도 이창호를 꺾으며 챔피언전을 3차전으로 이끄는 등 효림 우승의 일등공신 구실을 했다.<br><br>효림의 서봉수 9단도 이날 1국에서 권효진 8단을 제압해 팀 우승을 도왔다.<br><br>최명훈은 대국 뒤 “몇 차례 착각을 해 상대가 쉽게 뒀으면 지는 바둑이었는데, 상대도 실수해 운 좋게 이겼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br><br>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br><br>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다.<br><br> 관련자료 이전 LGU+ "익시오, 전부 온디바이스 AI 방식 아냐…노출 정보는 서버 거쳐" 12-10 다음 2027충청U대회 자원봉사자 명칭은 '루미'…빛·밝음·순수 상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