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개발 중수로 월성원전 폐기물 재활용 기술 부가가치 1조원 작성일 12-10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원자력연구원, 국내기업 '선광티앤에스'에 기술실시계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Jg35fB3M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42e8d5298096e01ef35eadd944e80c20f8cd93d203bef641a4e1153ecd10e2" dmcf-pid="1mh82gd8M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상용 규모 중수로 폐수지 처리공정 실증을 진행하는 모습. 원자력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ongascience/20251210103343876eayj.jpg" data-org-width="680" dmcf-mid="XW0jolmjn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ongascience/20251210103343876eay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상용 규모 중수로 폐수지 처리공정 실증을 진행하는 모습. 원자력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f6a18f9902c0c988688f7786432777f083770ba497143958a9527a55eccd01e" dmcf-pid="tsl6VaJ6LB" dmcf-ptype="general">국내 월성 원자력발전소(원전) 등 중수로형 원전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재활용해 유용한 자원인 동위원소를 회수하는 기술이 국내기업으로 이전됐다. 현재 국내 보관 중인 폐기물 기준 잠재 부가가치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p> <p contents-hash="6a8d7c0a81d104ba3642705a70b35c1ca5a93b835091c95f4ad699e9fd3f849d" dmcf-pid="FOSPfNiPLq" dmcf-ptype="general">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수로 폐수지내 탄소-14(C-14) 탈착 및 회수 공정기술'과 관련한 특허 4건, 노하우 1건을 국내 기업 선광티앤에스에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58b05757cfd8ca404994ad4230b1d4242de82c1527787a7c6b1ec11969082a3" dmcf-pid="3IvQ4jnQnz" dmcf-ptype="general"> 중수로 원전은 중수를 냉각재 겸 감속재로 사용한다. 중수는 물과 분자식은 같지만 수소의 질량이 더 무거운 중수소나 삼중수소로 치환된 물을 말한다. 중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수지에는 탄소 동위원소인 C-14를 포함해 다양한 방사성 핵종이 존재한다. 동위원소는 원자번호는 같지만 중성자 수가 달라 질량이 다른 원소를 말한다.</p> <p contents-hash="2fbfa869f95cc3a632d69fe26d4c186f30f23a7ea8f031c552a9ca48b19090fc" dmcf-pid="0CTx8ALxL7" dmcf-ptype="general"> 중수로 폐수지는 중준위 방사성폐기물로 분류돼 현재 월성원전에 약 400톤이 보관 중이고 화학적으로 불안정해 장기 보관이 까다롭다.</p> <p contents-hash="aca3e3f1cd16661aeba4a481500b2420043633b4526f670e1574bbb336589879" dmcf-pid="phyM6coMRu" dmcf-ptype="general"> 박환서 원자력연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책임연구원팀은 산이나 화학물질 투입 없이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C-14를 짧은 시간에 탈착해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중준위폐기물의 방사능을 100분의 1 이하로 저감해 저준위폐기물로 만들고 C-14를 고농도로 회수할 수 있다. 현재 보관 중인 폐기물에 적용하면 약 1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37de752bd6bcff4807e320ec5dabc95027d7285faf1b928bd0b728bca81b88" dmcf-pid="UlWRPkgRJ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14 함유 중수로 폐수지 업사이클링 기술개념도. 원자력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ongascience/20251210103345161buph.jpg" data-org-width="680" dmcf-mid="ZoGdxDNdn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dongascience/20251210103345161bup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14 함유 중수로 폐수지 업사이클링 기술개념도. 원자력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a79ac6ce7e55540320b3c9d82fa594a749771970fec8b111e16e4d935ed5f6" dmcf-pid="uSYeQEaedp"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월성 원전에서 처음으로 중수로 폐수지 재활용 상용 규모 실증에 성공했다. 관련 국내 특허 4건이 등록됐고 캐나다와 미국에서도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p> <p contents-hash="d397d6733c89620c6f7903e30329bb131ef0e46d5fe84af1097aafa0b8f13fc9" dmcf-pid="7vGdxDNdR0" dmcf-ptype="general"> 이번 기술이전 성과는 원천기술 확보부터 상용화까지 약 10년에 걸쳐 이뤄졌다. 기술을 이전받은 선광티앤에스는 방사선 관리 및 폐기물 처리사업에 특화한 기업으로 2015년부터 원자력연과 공동으로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p> <p contents-hash="00b1ccceb6b3f2ddc325bfee14297b6f9ccbacf6096a063f680c1dda88ac7e9d" dmcf-pid="zTHJMwjJd3" dmcf-ptype="general"> 선광티앤에스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5월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 기술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노광준 선광티앤에스 대표는 "방사성폐기물 처리분야 전문업체로서 중수로 폐수지 처리기술에 대한 국내 사업화를 성공시키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9eeec1e87698fe5fb06bd230d1b63c1524e3a3646001ea2f587126b0dbec05d" dmcf-pid="qyXiRrAiiF" dmcf-ptype="general"> 백민훈 원자력연 후행원자력기술연구소장은 "방사성폐기물이 폐기물이 아닌 중요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의 기술"이라며 "국가의 중장기적인 투자로 개발된 원천기술이 잘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7b7edbb46015e68d7f2149cffc9b045a574eed02fa17e5873d3ff0414ba2214" dmcf-pid="BWZnemcnRt" dmcf-ptype="general">[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릭슨, 차세대 네트워크 ‘AI 무선 접속망’ 제시…“韓 통신사 5G SA 전환 가속화” 12-10 다음 "역사적인 순간을 보게 될 것" 두 명의 챔피언이 한 팀에서 탄생할까…로드FC 벤텀급 최강자는?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