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김은지, 최정 꺾고 오청원배 제패…첫 세계대회 우승컵 작성일 12-10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종국서 223수 만에 흑 불계승…2-1로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0/NISI20251210_0002014643_web_20251210104122_20251210104328969.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은지 9단, 최정 9단 꺾고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우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은지 9단이 최정 9단을 쓰러뜨리고 세계대회 첫 번째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br><br>김은지는 지난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에서 열린 최정과의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3국)에서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통합 전적 2-1로 우승했다.<br><br>우변 접전에서 김은지가 85로 째고 나가 중앙 백 세력을 무력화시키며 승기를 잡았다.<br><br>최정은 반격에 나섰지만 판을 뒤집을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김은지가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를 따냈다.<br><br>올 5월 하찬석국수배, 11월 해성 여자기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은지는 이번 오청원배 우승으로 올해 세 번째 타이틀이자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쁨을 누렸다.<br><br>이번 우승으로 김은지는 올해 누적 상금 3억원을 돌파(3억1000만원), 최정을 제치고 여자 상금 랭킹 1위에 올랐다.<br><br>중국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고 푸저우시체육국과 구러구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한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 상금은 50만 위안(약 1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위안(약 4200만원)이다.<br><br>대회 규정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하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최고 예우 약속" 광주FC, 이정효 감독 잡기 총력 12-10 다음 ‘1등 미적중으로 3억 원 이월’… 농구토토 승5패 43회차 발매 개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