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엘리자베스 테일러' 김지미 별세…'별아 내 가슴에'·'길소뜸' 대표작(종합) 작성일 12-10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700여편 출연…1960~70년대 한 해에 30편씩 찍기도<br>영화 '비구니'서 삭발 감행 화제<br>지미필름 설립해 영화 제작자로 나서기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BQbOFHlt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a4bb81e5f697525d2d0655ffd2ecde0298c3e5a742ecfd12301bba9566c588" dmcf-pid="FbxKI3XS1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우 김지미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 언론공동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에서는 '길소뜸'(1985) '티켓'(1986)과 같은 그의 주요작과 함께 종교계 반발에 부딪혀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5)의 부분 복원판 및 관련 다큐멘터리 등 스무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2017.06.29. bluesoda@newsis.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8817pczo.jpg" data-org-width="720" dmcf-mid="XF8zr5WI1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8817pcz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우 김지미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 언론공동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에서는 '길소뜸'(1985) '티켓'(1986)과 같은 그의 주요작과 함께 종교계 반발에 부딪혀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5)의 부분 복원판 및 관련 다큐멘터리 등 스무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2017.06.29. bluesoda@newsis.com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66025bf384d1e5786fd04e8806f9041d9d5255e8ce07fe880de700e8740e4df" dmcf-pid="3KM9C0ZvYZ" dmcf-ptype="general">[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인 원로 영화배우 김지미(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p> <p contents-hash="6b374ae8272c334424073c7d1ef856c120349df51c898e57352a365ae3494479" dmcf-pid="09R2hp5TXX" dmcf-ptype="general">10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지미는 미국에서 눈을 감았다.</p> <p contents-hash="a49e858d57d8a3dc509aa8e8f23f93c7cc4507ed86db9a81441747590cf90d9e" dmcf-pid="p2eVlU1yHH" dmcf-ptype="general">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7년 덕성여고 재학 중 명동에서 김기영 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됐다. 1957년 열일곱 살에 김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했다. </p> <p contents-hash="4d418fa8e10a45a5fdd73e74f9aa2c90933be67ec406911f63a8c4e28680968d" dmcf-pid="UVdfSutWZG" dmcf-ptype="general">이듬해 서울신문 인기 연재소설인 박계주 원작의 '별아 내 가슴에'를 홍성기 감독과 함께 작업했다. 이 영화로 언론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예명 '지미(芝美)'의 의미처럼, 난초를 닮은 청초함의 대표주자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16a97a9c706c4aee8d09601a16a89cd1417d560026034bd3a9b981fb1e4744" dmcf-pid="ufJ4v7FY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김지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023bidg.jpg" data-org-width="600" dmcf-mid="ZsVUEHvm1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023bi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2bcb184c3b7d5d876a5d9140a3ee09fa29ddebc53be8508f3a4bbdc75914c0" dmcf-pid="74i8Tz3GHW" dmcf-ptype="general">대표작인 임권택 감독의 '비구니'(1984) '길소뜸'(1985)를 비롯해 700여 편에 출연했다. 전성기이던 1960~70년대에는 한 해에 30여편씩 영화를 찍었다. </p> <p contents-hash="335febddbe660f3ec65c9bfd31069a7698dd22cb49548f4a3d313a6339299af2" dmcf-pid="z8n6yq0HHy" dmcf-ptype="general">'비구니'는 당시 미국에서 자녀 교육에 신경 쓰던 김지미의 영화 복귀작이다. 그녀의 삭발 연기가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 영화 제작소식에 비구니들이 전국비구니대표대회를 열고 기생이 스님이 되는 등의 설정이 불경하다며 반발, 영화사는 제작 포기를 선언했다. </p> <p contents-hash="7d1bf385b7d9abf1ffb6d7e474a6f477ffb91ca0a7928e30d3cc27f4082975dd" dmcf-pid="q6LPWBpXtT" dmcf-ptype="general">이후 '비구니'는 2010년대 영화사 창고에서 필름이 극적으로 발견됐고,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영상자료원을 통해 복원해 2017년 세상에 내놨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83e69ff65e376508d2b57c89f75095d2a8a5d02b053a883b2aeb19088a0e8c" dmcf-pid="BPoQYbUZ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김지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211iybi.jpg" data-org-width="488" dmcf-mid="58xKI3XS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211iy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김지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20f4acc627b25ed93d773f4cea2666e968bbfbf68bb83435cacfce01ffbccc" dmcf-pid="b1BtNTIktS" dmcf-ptype="general">한국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온 몸으로 표현한 '길소뜸'도 고인의 대표작이다.</p> <p contents-hash="c566e6b9c0a79bab43cb3932c0105069386c8ec6d169e69577ecdf45bb43cc3e" dmcf-pid="KtbFjyCEXl" dmcf-ptype="general">고인은 김기영·임권택 뿐 아니라 김수용 등 당대 최고 감독들과 작업했다. 특히 1960~70년대 압도적인 미모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리며 시대를 빛냈다.</p> <p contents-hash="2e70020fc7734c9a405561f94a31979b8efdbdfd8da7c9de8d7ebb26908a1e9a" dmcf-pid="9FK3AWhDHh" dmcf-ptype="general">김지미의 행보는 굳이 여배우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독보적이었다. '티켓'(1985·감독 임권택), '명자 아끼꼬 쏘냐'(1992·감독 이장호) 등을 제작했다. '아메리카 아메리카'(1988), '물의 나라'(1990) 같은 작품도 이곳 통해서 만들어졌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83bdbab784f1ca3ce896bd7e30695af2ff958feb29eed1862cfe578f9cfc9e" dmcf-pid="2390cYlw5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우 김지미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 언론공동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에서는 '길소뜸'(1985) '티켓'(1986)과 같은 그의 주요작과 함께 종교계 반발에 부딪혀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5)의 부분 복원판 및 관련 다큐멘터리 등 스무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2017.06.29. bluesod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376jiyq.jpg" data-org-width="720" dmcf-mid="1BBtNTIk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newsis/20251210111549376ji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배우 김지미가 29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 언론공동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전에서는 '길소뜸'(1985) '티켓'(1986)과 같은 그의 주요작과 함께 종교계 반발에 부딪혀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5)의 부분 복원판 및 관련 다큐멘터리 등 스무 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2017.06.29. bluesod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d0a940716dc6de1a1dd93d2aa7ac1ba8d14c72422b5fa2b1b6b3f16aa7e411" dmcf-pid="V02pkGSrZI" dmcf-ptype="general">1990년대 이후로는 연기보다 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대위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등 한국 영화계 발전에 힘 썼다.</p> <p contents-hash="fab9e208bdb7bc81669ef872b32e7c68887a4bb383c8b37b00e24348a2e3859a" dmcf-pid="fpVUEHvm5O" dmcf-ptype="general">2002년 영화진흥위원회 내외의 갈등으로 위원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2010년에는 부산영화제에 김지미 회고전이 마련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40bdd5b90fd26f42a0665035c54723e20e0ead436427b6cefa90419d68c8e610" dmcf-pid="4UfuDXTsts" dmcf-ptype="general">대한민국 보관 문화훈장(1987), 제12회 춘강상 예술부문 대상(1987) 등을 받았다. 1997년엔 러시아 연방 국립영화대학 명예 영화학박사를 취득했다.</p> <p contents-hash="fe6c3d7f65186837387bd8031ba21ffb172e0035ff0707945aca323219a8a50f" dmcf-pid="8u47wZyOXm" dmcf-ptype="general">한국영화인협회가 영화인장을 준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1d0f9be0a887cc6110c276508cd207c0a9ba11ddfc0994645e6b3514a9bc37a" dmcf-pid="678zr5WIGr"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realpaper7@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나혼산'도 발등에 불 떨어졌다…'링거' 언급 박나래 영상 조용히 처리 12-10 다음 원로배우 김지미, 미국 LA에서 별세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