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막힌 높이, 또 무너진 리시브...페퍼저축은행 5연패 늪 작성일 12-10 19 목록 <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2/10/0000098745_001_20251210113310403.jpg" alt="" /><em class="img_desc">▲작전지시 내리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KOVO]</em></span></figure><br>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br><br>페퍼저축은행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18-25 25-21 18-25 20-25)으로 패했습니다.<br><br>이미 4연패로 시즌 첫 위기를 맞고 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분위기를 바꿔야만 했습니다.<br><br>현대건설을 상대로 1·2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뒀던 만큼 기대감도 적지 않았습니다.<br><br>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주포 조이가 31득점(후위 10·블로킹 2)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이한비가 11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br><br>반면 현대건설은 카리(22점), 양효진(19점), 이예림(14점), 자스티스(12점), 김희진(10점)까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br><br>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은 현대건설이 기록한 블로킹 15개의 높이를 넘지 못했습니다. <br><br>리시브 효율도 18.9%에 그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br><br>2라운드 초반만 해도 6승 2패로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랐던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듯했지만, 다시 전 시즌의 어려움을 떠올리게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br><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2/10/0000098745_002_20251210113310482.jpg" alt="" /><em class="img_desc">▲외국인 주포 조이가 공격을 하고 있다 [KOVO]</em></span></figure><br><br>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은 공격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습니다. <br><br>선취점을 넘겨준 뒤 줄곧 쫓아가는 전개가 반복됐고, 1득점 뒤 곧바로 연속 실점이 반복되며 첫 세트를 18-25로 내줬습니다. <br><br>현대건설의 높이를 이기지 못한 채 블로킹만 7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습니다.<br><br>그러나 2세트에서는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br><br>세트 초반 8-3까지 앞서가며 주도권을 잡았고, 조이는 후위 공격을 포함해 10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br><br>박정아 대신 선발로 나선 이한비도 4득점을 보태며 세트를 25-21로 가져왔습니다.<br><br><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2/10/0000098745_003_20251210113310552.jpg" alt="" /><em class="img_desc">▲ AI페퍼스 시마무라 [KOVO]</em></span></figure><br>3세트에서 흐름은 다시 기울었습니다. <br><br>조이와 시마무라의 오픈 공격으로 7-6까지 접전을 유지했지만, 15-13 이후 현대건설 김희진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 이어진 랠리에서 양효진의 득점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13-18로 벌어졌습니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승부가 넘어갔습니다.<br><br>페퍼저축은행은 4세트도 흐름을 되찾지 못하며 패배를 받아들였습니다.<br><br>이로써 5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12일 정관장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패 탈출에 나섭니다. <br><br>정관장 역시 4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br><br>다만 페퍼저축은행은 앞선 두 경기에서 정관장에 모두 패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부담으로 남았습니다.<br><br>분위기 전환이 간절한 페퍼저축은행이 홈에서 다시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br><br>#프로배구 #광주 #AI페퍼스 #5연패 관련자료 이전 경북대, 이중 마이크로캐비티 기반 협대역 OLED 소자 개발기존 OLED 소재로 고색순도·고휘도 구현 12-10 다음 2025년 체육기금 지원 단체 소통 워크숍 개최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