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이중 마이크로캐비티 기반 협대역 OLED 소자 개발기존 OLED 소재로 고색순도·고휘도 구현 작성일 12-10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c1vv7FYIP"> <p contents-hash="5ebb41b8835a478e9e4926b86358c92a3816898faf51d6dffcc329457614dae1" dmcf-pid="tktTTz3Gw6" dmcf-ptype="general">경북대학교는 도윤선 전자공학부 교수팀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색을 더욱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는 '이중 마이크로캐비티(Dual Microcavity)' 기반 협대역(좁은 파장 폭) OLED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로운 소재 개발이 아닌 광학 구조 설계만으로 고색순도와 고휘도를 확보하며 XR·VR 등 차세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23f7202273dbb6cdae7809be904f6ba2c7ebf57a53aceae841dab714ec365807" dmcf-pid="FEFyyq0HD8" dmcf-ptype="general">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빛의 발광 파장 폭이 좁고 정확해야 선명한 색을 구현할 수 있다. 국제 초광색역 표준인 BT.2020을 만족하려면 RGB 각각의 발광 폭(반치전폭, FWHM)이 20㎚ 이하로 매우 좁아야 하며, 특히 녹색 발광 특성은 전체 색역 구현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184de59ac24ec8ce66018f14711ff94007a31b04bede1b547ce46f5eabb578" dmcf-pid="3Y477e6bO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경북대 도윤선 교수, 경북대 김준용 박사후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timesi/20251210113540283uocl.jpg" data-org-width="700" dmcf-mid="5u6qqJQ9I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timesi/20251210113540283uoc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경북대 도윤선 교수, 경북대 김준용 박사후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3b2b32d59e8010c7a4c3b4985b04d05ffe6c608cf581cafa588eaa21a2ffcf" dmcf-pid="0G8zzdPKIf"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캐비티는 OLED 내부에서 빛이 여러 번 반사되며 특정 파장을 선택적으로 강화해 주는 구조다. 도 교수팀은 이 구조를 한 층이 아닌 두 층으로 설계한 '이중 마이크로캐비티'를 적용해 빛이 방출되는 파장을 더욱 좁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퍼셀 효과(Purcell Effect)'라 불리는 공진 현상을 활용해 특정 파장에서 빛이 더 강하게 방출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ee7a5f72d1fec9b1117ee473be0b7fa40d399947c3ffe29001708cd3312926d5" dmcf-pid="pH6qqJQ9OV" dmcf-ptype="general">이 구조를 적용한 결과, 일반 OLED 발광층(약 60㎚ 폭)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이중 마이크로캐비티 내부에서 빛이 여러 번 공진하며 특정 파장만 선택적으로 강화돼 실제 방출되는 녹색 발광 스펙트럼 폭을 21㎚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는 상용 RGB OLED 대비 35% 개선된 수준으로, BT.2020 표준에 근접한 고색순도 성능이다. 또 이중 마이크로캐비티 OLED는 최대 124,100 nits의 고휘도에서도 효율 저하가 거의 없었으며, 빛의 방출 방향성도 향상돼 AR·VR용 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 요구되는 조건과 부합했다.</p> <p contents-hash="f2adda523a408a9357e96c0645ca75074f54968ba8c12355f325a996aaaa904d" dmcf-pid="UXPBBix2O2" dmcf-ptype="general">도윤선 교수는 “기존 발광 소재의 한계를 광학 구조 설계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구조는 양자점(QD)이나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협대역 발광 소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다. 향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a42b837a04c963f70af3a0603856fcefcd65ca13304f5fb4cd72ea1bda091a5" dmcf-pid="uZQbbnMVO9" dmcf-ptype="general">한편, 산업통상부의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와 한국연구재단의 STEAM 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span><strong>'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strong></span>에 게재됐다. 제1저자는 김준용 박사후연구원, 교신저자는 도윤선 교수다.</p> <p contents-hash="8ec41f91bc7737d4727ecab97f8eeee2becd33eaf3a5896422f1412638c17f5c" dmcf-pid="75xKKLRfsK" dmcf-ptype="general">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금융위-한은 ‘충돌’…스테이블코인 정부안 ‘불발’ 12-10 다음 또 막힌 높이, 또 무너진 리시브...페퍼저축은행 5연패 늪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