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 수상 작성일 12-10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12/10/0001924038_001_20251210123612414.jpg" alt="" /><em class="img_desc">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배구여제 김연경 / 사진=MBN</em></span><br>2024-2025 여자프로배구 통합우승에 최우수선수까지 수상하며 선수 생활의 ‘라스트 댄스’를 화려하게 마무리한 ‘배구여제’ 김연경(37)이 2025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br><br>김연경은 오늘(10일) 서울특별시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대상의 주인공이 된 김연경은 매경미디어 장승준 부회장에게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상패와 부상을 받았습니다.<br><br>김연경은 “여성 선수들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상을 2020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받을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다”며 “선수로서 코트는 떠났지만, 배구인이자 여성스포츠인으로서 앞으로도 계속 여성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12/10/0001924038_002_20251210123612542.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특별시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여한 김연경 / 사진=MBN</em></span><br>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두 번 받은 건 2년 전과 지난해 연속 수상한 임시현 이후 김연경이 두 번째입니다. 김연경은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복귀한 2020년에 첫 대상을 받았고,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배구 선수 중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김연경이 유일합니다.<br><br>2024-2025시즌 여자프로배구 정규리그 득점 7위에 공격 종합 2위, 리시브 효율 2위 등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1위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이어 열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5경기에서 133점, 오픈 공격과 공격 성공률 1위를 기록해 팀에 6년 만의 통합우승을 안기고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습니다. 이어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도 역대 세 번째 만장일치 MVP로 뽑히고 그 누구보다 화려하게 정든 코트를 떠났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7/2025/12/10/0001924038_003_20251210123612675.jpg" alt="" /><em class="img_desc">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 / 사진=MBN</em></span><br>최우수상에는 2025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 5관왕에 이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2관왕을 차지한 쇼트트랙 대표팀 에이스 ‘람보르길리’ 김길리(21·성남시청)가 선정됐습니다. 김길리는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투어 1~4차 통틀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다가오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br><br>우수상은 2025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에서 3관왕에 오르며 2년 만에 세계 정상을 탈환한 역도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과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명중한 양궁의 강채영이 수상했습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지난 5월 제13회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쭉 선두를 유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윤지(24·NH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br><br>불굴의 도전 정신을 기리는 챌린지상은 신현진(21·포항시청)이 가져갔습니다. 신현진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육상 3관왕에 올랐습니다. 선천적 시각장애를 딛고 비장애인 선수들과도 겨루는 그는 장애인 육상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올랐습니다. 영플레이어상에는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문수아(17·서울체고)가 선정됐습니다.<br><br>지도자상은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BNK 썸을 우승으로 이끌며 여자농구에서 최초로 우승한 여성 감독이 된 박정은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공로상은 여성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는 한국여성스포츠회의 살림을 도맡는 이선희 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이 수상했습니다.<br><br>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시상식으로, MBN·매일경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토토가 후원합니다.<br><br>매월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합니다.<br><br>[제14회 MBN 여성스포츠대상 수상자 명단]<br><br>▲대상=김연경(배구)<br>▲최우수상=김길리(쇼트트랙)<br>▲우수상=박혜정(역도) / 강채영(양궁)<br>▲페어플레이상=정윤지(골프)<br>▲챌린지상=신현진(육상)<br>▲영플레이어상=문수아(수영)<br>▲지도자상=박정은(농구 BNK썸)<br>▲공로상=이선희(한국여성스포츠회 사무총장)<br><br> 관련자료 이전 이례적 샤라웃! 톰 아스피날, 패디 핌블렛, 르론 머피까지...데이나 화이트 회장, "런던은 세계 최고 격투 도시 중 하나" 12-10 다음 다시 그 시절로 데려가는 기적 같은 한 장의 편지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