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개발한 지상파 방송 전송기술 세계로...'브라질' 찍고 남미 주변국 노린다 작성일 12-10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QzQdskLD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283ee1048a59527500bcd9be20f2a78565ed1cfe462b7a540cc535549a2e33" dmcf-pid="HxqxJOEos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리 지상파방송 전송기술의 브라질 채택 성과를 이끌어낸 ETRI 연구진. 두번째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엄중선 기술총괄, 안성준 선임연구원, 권선형 책임연구원, 양규태 책임연구원, 박성익 책임연구원, 최동준 책임연구원, 허남호 책임연구원, 서재현 미디어방송연구실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timesi/20251210130307273xjld.jpg" data-org-width="700" dmcf-mid="YbF26coM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0/etimesi/20251210130307273xjl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리 지상파방송 전송기술의 브라질 채택 성과를 이끌어낸 ETRI 연구진. 두번째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엄중선 기술총괄, 안성준 선임연구원, 권선형 책임연구원, 양규태 책임연구원, 박성익 책임연구원, 최동준 책임연구원, 허남호 책임연구원, 서재현 미디어방송연구실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c2f70fa4624af9fb1e299cba2d49494b0f1f82bcbe276c5c7e0d243c39ab71" dmcf-pid="XeKeLhrNwU" dmcf-ptype="general">우리가 개발한 지상파 방송 전송기술이 세계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채택된 가운데, 개발 주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노력으로, 브라질 주변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나아가 남미를 넘어 다른 대륙 세계시장까지 사정권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981550ac1d7801c1a1ba1fef325ae45579ff88cf6ab732065eb055f60fc477f2" dmcf-pid="Zd9dolmjmp" dmcf-ptype="general">지난 8월 29일, ETRI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방송서비스 물리계층 전송 방식(ATSC 3.0 MIMO 익스텐션)이 브라질 대통령령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6344b4b61fda0526d98713c03ba547c1978014b8d962c0d0ecd6a612ea5d4fa" dmcf-pid="5J2JgSsAO0" dmcf-ptype="general">이 성과는 외산 기술, 즉 미국의 지상파방송 전송기술을 받아들였던 우리가 도리어 타국에 관련 기술을 수출하는 경지에 이르렀음을 보인 의미 있는 성과다.</p> <p contents-hash="871e02ab212bb6ff8d023abfa0a4783cf8a38915949bbf115da40e4ec3ba12b6" dmcf-pid="1iViavOcs3" dmcf-ptype="general">북미 방송 표준화기구인 ATSC와 ETRI가 함께 브라질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기술 선정에 도전했는데, 이미 ATSC 3.0 기술의 경우 ETRI를 비롯한 국내 기업 개발 기술이 절반 이상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더해 ATSC 3.0 MIMO 익스텐션은 ETRI가 브라질 측 요청으로 다중 송수신안테나(MIMO), 계층분할다중화(LDM), 송신기식별신호(TxID) 등 전송기술을 더한 것으로 우리나라 기술 비중이 더 커졌다.</p> <p contents-hash="730e220eac181cb51514d8ca9609fb41e2fe957c8e13bb1f97e65884cef0181f" dmcf-pid="tnfnNTIkDF" dmcf-ptype="general">ETRI는 이 성과가 브라질 한 나라에 머무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 방송시장으로 주변국인 아르헨티나·칠레에서 ATSC 3.0 MIMO 익스텐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이전 세대에 브라질이 일본 디지털 방송 표준(ISDB-T)을 선택한 후 14개 인접국도 일본 기술을 택했다.</p> <p contents-hash="180243964bd7f0a171291c2754facf9f94802c17765b393268444bcdd15e19e5" dmcf-pid="FL4LjyCErt" dmcf-ptype="general">특히 내년 북중미 월드컵 시점에 맞춰 브라질이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인 가운데, 이것이 인접국 기술 전파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p> <p contents-hash="cbc3c29c1b5e81e0ff8e068991a9b3405458f95e01ec6f3ef0421841701f3ab7" dmcf-pid="3o8oAWhDI1" dmcf-ptype="general">서재현 ETRI 미디어방송연구실장은 “내년 월드컵으로 브라질은 물론이고, 주변국 UHD 방송 수요와 국민적 관심이 커질 전망”이라며 “우리 기술 세일즈 활로가 열릴 것을 기대하며 내년 4월 미국 방송장비전시회(NAB쇼), 8월 브라질 셋(SET) 엑스포 등 방송 관련 전시에서 기술 홍보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cea148763415a4dc1844c29a0a50b0f049025e8f5e223f8d12c286edd952ca8" dmcf-pid="0g6gcYlwO5"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브라질·남미를 넘어 다른 대륙에서의 기술 채택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존, 유럽의 DVB-T2 표준을 채택한 인도의 ATSC 3.0 표준 선택 가능성이 점쳐진다.</p> <p contents-hash="86498181878c51f7530cb74865fae350f56f5263724a5bec43c2f465d4280541" dmcf-pid="paPakGSrrZ" dmcf-ptype="general">우리 기술력이 담긴 표준의 타국 채택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는 막대하다. 표준을 적용한 방송 장비 선택으로까지 이어져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길이 열리는 것이다. ATSC 3.0의 잠재 시장 규모는 2031년 기준 약 1조7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또 국내기업이 2026~2031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비·수신단말 매출은 약 1조40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에 ETRI는 지난달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과 글로벌 진출 간담회를 열고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3daae61fb328c00bb868e5c7790404b443de2035c5ecc76593e8b25fb075d71" dmcf-pid="UNQNEHvmrX" dmcf-ptype="general">이태진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과거 20년 전 우리나라 방송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거의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방송 표준을 해외에 수출하고 우리 기업 세계 진출을 이끌어낸 현 상황은 상전벽해”며 “우리 기업의 이익 창출 고도화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2c401b349a0b1cfdc92cabf49e53902b34cda566657ff7c8169abe4c56df4dc" dmcf-pid="ujxjDXTsmH" dmcf-ptype="general">방송 표준 관련 다른 기술 개발도 준비 중이다. ETRI는 정해진 대역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는 원천기술, 8K~16K 등 영상 구현이 가능한 압축 전송기술도 추가 연구 중이다.</p> <p contents-hash="1e78d9a09a1a5df1d4968ffbfe4bdb14f6f4806f76013530d2a77b8c3e7397eb" dmcf-pid="7AMAwZyOwG" dmcf-ptype="general">방승찬 ETRI 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의 협력·지원으로 수월성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브라질 진출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기술을 고도화 해 기관·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dcdbca61ec4345767b1756ed46447616055fe25ff00a6c6a04dca28723314ed" dmcf-pid="zcRcr5WIsY" dmcf-ptype="general">※이 기사는 ETRI와 공동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p> <p contents-hash="f6913e95b14d2c6257f02aeb07bff7df1bdbed25ab946fb339319a2b92dcefda" dmcf-pid="qkekm1YCmW"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IST 양자 초격차 프로젝트] 양자기술 '글로벌 브릿지' 놓았다 12-10 다음 “지식재산처 IP 범위 확대하고 IP와 시장 잇는 가교 역할 해야” 12-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