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내년 초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참여 제한 발표 작성일 12-11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2/11/0003946425_001_20251211202713427.jpg" alt="" /><em class="img_desc">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9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하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남성에서 성(性) 전환한 ‘트랜스젠더 여성’의 올림픽 출전 적격성 기준을 내년 1분기에 발표하기로 했다.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br><br>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10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여성 부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실무 작업 그룹이 포괄적인 합의점을 찾고 있으며, 이들이 내년 1분기 안에 결론을 낼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br><br>‘여성 부문 보호’는 중립적 용어와 달리 실제로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경기 참여 제한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제 스포츠계에선 생물학적 여성 선수와 트랜스젠더 여성 간 신체적 차이가 커 공정한 경기가 불가능하다는 논란이 오래 이어져왔다. 코번트리는 IOC 위원장 후보 시절부터 ‘여성 보호’ ‘공정성’을 주요 의제로 내세워왔고, 취임 후 지난 9월부터 담당 실무 그룹을 운영 중이다.<br><br>그의 행보가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트랜스젠더 정책과 발을 맞추는 작업이란 해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 배제’라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고, 지난 8월엔 LA 올림픽에 트랜스젠더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br><br>한편 코번트리 위원장은 2036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수개월 내에 ‘절차 개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번트리는 이전까지 IOC 내 소수 인원만 개최지 선정에 관여해왔던 절차를 재검토하라고 실무진에 지시한 상태다. 그는 IOC 위원 등 더 많은 관계자가 선정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뛰어든 나라는 한국(전북도), 인도, 카타르, 튀르키예 등이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홍진경 "양파, 모델→배우 전향 연예인이 전남친···배우에게 구애도('공부왕찐천재 홍진경')[순간포착] 12-11 다음 ‘우승상금 1500만원’ 국내 포켓볼대회 사상 최대상금 오픈대회 열린다 12-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