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베테랑' 바디, 잉글랜드 출신 첫 세리에A '이달의 선수' 작성일 12-12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2/12/0001315620_002_20251212090510468.jpg" alt="" /></span>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세리에A 11월의 선수로 뽑힌 제이미 바디</strong></span></div> <br> 2016년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끌었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38·크레모네세)가 3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br> <br> 세리에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A 스포츠 FC 11월의 선수'로 바디가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팬들의 온라인 투표와 개인 통계 데이터를 합산한 결과 바디는 마이크 메냥(AC밀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 다비드 네레스(나폴리), 레오 외스티고르(제노아), 니콜로 자니올로(우디네세)를 제치고 수상자로 뽑혔습니다.<br> <br> '11월의 선수'는 호크아이 시스템으로 기록된 세리에A 10~13라운드 경기의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습니다.<br> <br> 이 데이터에는 기본적인 통계 수치뿐만 아니라 볼 없이 움직이는 동선은 물론 최적의 움직임을 비롯해 팀의 기술적·체력적 효율성에 기여하는 요소까지 담겼습니다.<br> <br> 그 결과 비록 크레모네세는 해당 3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바디 역시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br> <br> 바디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로 8부리그에서 뛰며 벽돌공으로 '투잡'을 소화하다가 마침내 EPL 우승까지 경험하며 '낭만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br> <br> 2012년 5부 리그 플리트우드 타운에서 몸값 100만 파운드(약 19억 원)에 챔피언십(2부 리그)에 있던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바디는 13년 동안 구단의 영욕을 함께 했습니다.<br> <br> 바디는 레스터시티에서 공식전 500경기 동안 200골을 뽑아내며 한 차례 EPL 우승(2015-2016시즌)과 FA컵 우승(2020-2021시즌)을 경험하며 '레전드'로 우뚝 섰습니다.<br> <br> 13년 동안의 레스터시티 생활을 끝낸 바디는 지난 9월 세리에A 크레모네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br> <br> 세리에A에서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4골을 뽑아내며 여전히 뜨거운 발끝을 자랑한 바디는 2019년 처음 제정된 '이달의 선수'에서 역대 첫 잉글랜드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남겼습니다.<br> <br> 세리에A의 루이지 데 시에르보 최고경영자(CEO)는 "바디는 정말로 다른 시대에서 온 선수다. 그의 역사, 업적, 경기에 임하는 불굴의 정신은 축구의 낭만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칭찬했습니다.<br> <br> (사진=세리에A SNS 캡처,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韓 체육 죄와벌④] 해외에서 떨어졌던 ‘철퇴’, 얼마나 무거웠나 12-12 다음 이이경 폭로자 재등장, DM 공개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