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접촉 논란' 마라톤 김완기 감독, 1년6개월 자격정지 작성일 12-12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2/2025/12/12/202512121102284489_d_20251212110419209.jpg" alt="" /><em class="img_desc">KBS 스포츠</em></span><br>마라톤 대회에서 소속팀 선수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김완기 강원 삼척시청 육상팀 감독이 중징계를 받았다. 다만 징계 사유에 성추행은 없었다.<br><br>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의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br><br>징계 효력은 징계 결정서를 받은 날부터 발생하며 전달 받은지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삼척시체육회는 이날 김 감독과 선수들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징계 결정서를 전달하고 재심 절차 등에 대해 안내했다.<br><br>앞서 김 감독은 지난달 23일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소속팀 선수 이수민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자 타월을 덮어주었다. 당시 이수민이 자신의 상체를 감싼 김 감독의 손을 강하게 뿌리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면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br><br>그러자 이수민은 이틀 뒤인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골인 직후 예상치 못한 강한 신체 접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며 "저항해도 벗어나기 어려울 정도로 팔이 압박된 채 구속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게 논란이 있던 행동에 대한 사과도 없었으며 그 후로도 개인적·공식적인 어떤 사과나 연락도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상황을 성추행이라고 단정하거나 주장한 적은 없다며 성추행 논란과는 거리를 뒀다. <br><br>이후 이수민 등 육상팀 전현직 선수 5명은 김 감독에 대해 스포츠공정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에는 김 감독의 평소 소통 방식과 언행,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한 아쉬움, 계약 관련 내용 등이 담겼으며 성추행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의 내용은 없었다. 이수민 등 선수 3명은 스포츠공정위에 출석해 이러한 내용을 소명했다.<br><br>지난 2022년 육상팀 창단 때부터 팀을 이끈 김완기 감독은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된다. 김 감독은 공식적으로 거취 표명은 하지 않았으나, 최근 시 체육회를 방문해 구두로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마] '2세마' 태양의전사, 제12회 MBN배 우승...통산 3승째 12-12 다음 하이브, 올해 세계투어 매출 약 7천억…스키즈는 '톱 투어' 10위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