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레이너 덕분에 운동할 맛 나네"…세계 최초 '이 기술'의 비밀 작성일 12-12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와이즈웰니스, 부착형 AI 트레이너 '피트카운팅' 개발<br>국민체육공단 '스포츠테크 프로젝트' 선도형 기업에 선정</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7490_001_20251212110022023.jpg" alt="" /><em class="img_desc">와이스웰니스 기업의 '피트카운팅' AI 트레이너(와이즈웰니스) 제공</em></span><br><br>(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데이터 헬스케어 기업 와이즈웰니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피트카운팅' 기술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br><br>이 분야에 문외한에게는 낯선 이름의 와이즈웰니스지만, 18년 차 내공이 쌓인 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강한 중소기업이다. <br><br>와이즈웰니스의 필살기 '피트카운팅'은 기존 아날로그 운동기구를 지능형 AX(AI Transformation) 머신으로 변화시키 위해 계발된 세계 최초의 부착형 AI 트레이너다.<br><br>AI 트레이너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기록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운동 종류, 중량, 횟수, 세트, 시간, 가동 범위 등 핵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수집한다.<br><br>아울러 이 기술은 전세계 피트니스 웨이트머신의 80~90% 이상 호환되는 압도적 범용성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 설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술 혁신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웨이트머신을 쉽고 빠르게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게 와이즈웰니스의 설명이다.<br><br>이 기술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는 단순한 운동 기록 저장을 넘어, 인공지능 정밀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반복 속도, 리듬, 속도 변화 등을 측정해 운동 숙련도 점수를 산출할 수 있다.<br><br>김민철 와이즈웰니스 대표는 이 기술을 통해 운동기구 사용자들이 보다 동기부여를 갖고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7490_002_20251212110022094.jpg" alt="" /><em class="img_desc">헬스클럽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기사와 무관)2021.1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em></span><br><br>그는 "사람들이 근력운동을 한 번이라도 더 하게끔 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했다"며 "조사 결과 자신이 운동한 기록이 거짓말을 할 수 없게 정확하게 기록됐을 때 셀프 모티베이션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br><br>운동 기록 등의 결과를 자신이 직접 입력해 메모하는 방식은 아무래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보통의 사람들은 경험치로 안다.<br><br>김 대표는 "기록으로 남으면, 사람들은 우선 더 신경을 쓴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 기록을 바탕으로 '오늘은 무게를 5㎏ 줄이고 횟수를 2회 늘려라' '오늘 운동량을 늘리지 않으면 근손실이 많다' 등 인공지능이 '잔소리'도 하고, 운동 결과에 따라 '현금성 보상'도 해준다. 이를 통해 운동실천률이 극도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br><br>와이즈웰니스는 이 기술을 통해 스포츠산업과 의료산업이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br><br>보건 분야에서는 운동을 통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병을 예방하고, 국민 근력 운동의 체계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스포츠산업 분야와의 연계가 필수다. 산업계의 디테일하고 고도화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br><br>와이즈웰니스는 이 점에 주목했다. '피트카운팅' 기술이 전국에 깔리게 되면,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요구하는 건강 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건 물론 이를 통해 쌓이는 데이터를 보건 의료 쪽에서도 활용할 수가 있다.<br><br>김 대표는 "디지털 스포츠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브릿지 역할이 가능해지는 상생형 기술"이라고 강조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7490_003_20251212110022298.jpg" alt="" /><em class="img_desc">와이스웰니스 기업의 '피트카운팅' AI 트레이너(와이즈웰니스 제공)</em></span><br><br>와이즈웰니스의 기술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배경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혁신 기술 사업화 지원(스포츠테크 프로젝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br><br>스포츠 첨단제품 양산화 및 우수 스포츠 기업의 스포츠산업 분야 혁신 기술 선도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스포츠 용품제조·서비스기업 대상 혁신 기술 활용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br><br>선도형 사업으로 선정된 와이즈웰니스는 상품 성능개선 비용 및 시장출시를 위한 마케팅 비용 명목으로 올해 10억원에 이어 내년에도 같은 금액을 지원받는다.<br><br>김 대표는 "체육공단의 지원이 한 줄기 빛이었다"면서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원천 기술이 있어도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다. 특히 연구개발이 아니라 상용화 사업을 위해 지원해 주는 곳은 체육공단 밖에 없다"며 고마워했다.<br><br>이어 "체육공단은 RD 패러독스(많은 R&D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만큼의 경제적 성과나 혁신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에 매몰되지 않고, 실제 국민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강조했다.<br><br>한편 체육공단은 스포츠테크 프로젝트를 통해 와이즈웰니스를 포함한 선도형 3개 기업, 추격형 5개 기업을 선정해 올해에만 총 65억원을 지원하는 등 한국 스포츠산업을 뒷받침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12/12/0008657490_004_20251212110022389.jpg" alt="" /><em class="img_desc">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em></span> 관련자료 이전 현대차 아이오닉 9, 獨 유력 車 전문지 전동화 SUV 비교서 유럽차 제쳐 12-12 다음 [경마] 단 1분의 속도전… 렛츠런파크 서울, 1200m 1등급 스프린트 결전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