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등산하면 받는 장학금’ 생겼다 작성일 12-12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 기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pOM2qIkn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0ae0391f03dedd8280c3b8c451124b86985e06c7a83f96a907bf23724bd3fe" dmcf-pid="HUIRVBCEe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 KA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13152268eikj.png" data-org-width="680" dmcf-mid="YpHjdQXS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dongascience/20251212113152268eik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 KA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afb88867d1f281e3542f3c93403f0fde0917b3aafb9b46199277d2d1d5d58be" dmcf-pid="XuCefbhDMK" dmcf-ptype="general"> KAIST는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회장이 KAIST 학생 지원을 위해 ‘미산 등산장학금’ 조성을 목적으로 5억원 규모의 원금 보존형 유언대용신탁 펀드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3eb6bbcf6b2741b2d72455dd4555d1e38fa1d73a5126677f2466d50a0adb803c" dmcf-pid="ZCdpHTJ6db" dmcf-ptype="general">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자산을 신탁사에 맡기면 사후 지정한 수익자에게 자동 이전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는 원금(5억 원)을 건드리지 않고 발생하는 수익만으로 운영되는 장학기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p> <p contents-hash="d85ac80994f152618a0307210580c3cec3fb0aeed163d28b80b47aa909a70472" dmcf-pid="5hJUXyiPdB" dmcf-ptype="general">권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30년 이상 장기 간접 투자로 안정적 자산을 일궈온 투자·경영 전문가다. 서울대·숙명여대·원광대병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누적 111억원 이상을 기부해 온 국내 대표 기부자다. 장학금 명칭 ‘미산(彌山)’은 권 회장 선친의 호(號)에서 따온 이름이다.</p> <p contents-hash="2f47e7e79c115795876fb98c7a10da0c42e1530a6adce4ae7692c2141b03569e" dmcf-pid="1liuZWnQnq" dmcf-ptype="general">미산 등산장학금은 성적·소득 기준 없이 ‘등산’만으로 선발되는 국내 최초의 이색 장학금이다.</p> <p contents-hash="94b128e41033e93d9acf193fb3d3783bf63072aca841a5a4741064c5182ee1ff" dmcf-pid="tSn75YLxMz" dmcf-ptype="general">권 회장의 제안으로 KAIST는 과학기술 특성상 학업·연구 강도가 높은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체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p> <p contents-hash="facb27351ba3dc12ceba1a20d257bc3bc2c01e4042784dedb49966a58d19013d" dmcf-pid="FvLz1GoMe7" dmcf-ptype="general">장학금은 KAIST 지정 등산 인증 앱을 통해 코스를 완주하면 지급된다. 연간 7회 등산 시 70만원, 4~6회 등산 시 30만원을 지원하며 매년 약 150명 이내의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0f53ce65ef8df69f0d5c7645806f79c7662768d28977450014d02b9c5452cdaa" dmcf-pid="3ToqtHgRMu" dmcf-ptype="general">권 회장의 기부는 KAIST 최초의 ‘원금 보존형 펀드 기반 장학기금’이다. 연간 약 1억원의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해 반영구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이다. KAIST가 유언을 활용한 기부 사례는 있었지만 펀드를 활용한 원금 보존형 장학기금은 이번이 최초다.</p> <p contents-hash="b2fbd875094b74f2a045888c9c1bcf83413ffeb3d3f4eb46bda57ae47bdf871f" dmcf-pid="0ygBFXaeeU" dmcf-ptype="general">권 회장은 8~9년간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직접 제도를 알리고 설득하며 한국 최초의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 모델’을 정착시킨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f44f21a5296f662198977191f87d68f95338599abc9a4122fb103a283be9f5a2" dmcf-pid="pWab3ZNdep" dmcf-ptype="general">권 회장은 “원금을 보존하면서도 수익으로 장학금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기부 방식은 매우 안정적이고 부담이 적다”며 “KAIST 학생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세 가지는 펀드, 등산, 그리고 기부였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299d808dbab99eacda03086f67b17eefc66fec3121f18f672ae3667bb39b109c" dmcf-pid="UYNK05jJe0" dmcf-ptype="general">이광형 총장은 “원금 보존형 펀드 기부라는 혁신적 모델로 KAIST 장학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은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학업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규칙적인 등산을 통해 건강까지 지켜주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uGj9p1Aii3"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칭화대 한국동문회, '한중관계 회복의 분수령' 속 "실질적 협력 강화" 12-12 다음 도트분해생물연구소 “등각류 활용한 낙엽폐기물 분해…자연에서 순환경제 해답 찾다” [서울과기대 예창패 2025]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