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모은'은 감정 거세당한 인물…전도연 칭찬에 감동" 작성일 12-12 1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스릴러 '자백의 대가'…"짧은 머리는 제 아이디어"<br>전도연과 10년 만에 호흡…"선배 보며 꿈 키워, 동시대 연기해 행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144nR1yX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ef7ea54460c9d9e1b24ccdcf2a27dc627cd176437ecfab5af5850876a8d817" dmcf-pid="Qt88LetWG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188vgac.jpg" data-org-width="960" dmcf-mid="4W55BUrNH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188vga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c3fcdeb4e288704433ca62666704179360fa43d829e303d9b63a8ebf1adc800" dmcf-pid="xF66odFYXK"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모은이라는 캐릭터를 구상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인간에게 과부하가 오게 되면, 감정이 완전히 거세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죠."</p> <p contents-hash="505976d467e7753ee5268a2ab7161496d3a4c35c189087c11b41813009c604e0" dmcf-pid="ygSStHgRXb" dmcf-ptype="general">1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김고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에서 연기한 모은이 '감정적 거세를 당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101f58e03f1f21ad70d424521c39116e6da7c5ea907acc7883ae7b1d7ba994a" dmcf-pid="WavvFXae5B"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안윤수(전도연 분)가 교도소에서 만난 살인범 모은(김고은)으로부터 거래를 제안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p> <p contents-hash="5740f1fbb009be5822016015afd2bbcdef4c116b07ce27c6eccc60af0e2ffa38" dmcf-pid="YNTT3ZNdHq" dmcf-ptype="general">극초반 모은은 사람을 끔찍하게 죽이고도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사이코패스처럼 그려진다. 그는 윤수에게 자신이 윤수의 남편을 죽였다고 자백해줄 테니, 대신 교도소 밖에서 다른 사람 한 명을 죽여달라는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p> <p contents-hash="1005683038be80cad172f4e83215a0807035aa06cd9013e206500fe4d02b4f26" dmcf-pid="Gjyy05jJZz" dmcf-ptype="general">그러나 후반부로 가면 사실 모은은 아버지와 동생을 함께 잃은 아픔을 지닌 인물로, 이로 인한 살인의 배경이 드러난다. </p> <p contents-hash="3e98abf6098352267a7de9bbfee9066a8863f4106d1d3b39b2edbea9e65d098f" dmcf-pid="Hv7762vm17"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대본 초고에는 모은이 사이코패스처럼 보이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그려져 있었는데, 그럼 모은이 혼자 있을 땐 어떻게 행동하는 게 맞을지 모르겠더라"며 "차라리 모은은 가만히 있는데 다수가 모은을 오해하고 멋대로 생각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싶었다"고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b1f3410e92e6fefd9570f44b5b05ead73da57d5eba5f4da6c0462df429d4ee" dmcf-pid="XTzzPVTs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백의 대가' 중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396mlnd.jpg" data-org-width="1200" dmcf-mid="81CCZWnQ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396ml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백의 대가' 중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51b934600cdae97f3129af410db243784ffb0a2c82193afda0c2a42f8955fa" dmcf-pid="ZyqqQfyOtU" dmcf-ptype="general">모은의 짧은 헤어스타일은 김고은의 아이디어였다.</p> <p contents-hash="f6d613154964bf436051941b83c39559b396cab1fae45d46b93868c13aaf6156" dmcf-pid="5WBBx4WIHp"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모은의 머리카락에 얼굴이 숨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굉장히 짧은 머리였으면 했다"며 "사실 처음엔 반삭발까지도 생각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6b9812038ecf710aa542ae3d84de22b321c6e77f58d8db23eb3b32ead230aef" dmcf-pid="1YbbM8YCt0" dmcf-ptype="general">모은이 태국 의료봉사 도중 아버지와 동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지는 장면에서도 그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갔다.</p> <p contents-hash="349fd9cbe8e58f584ab073ae1ab89df528ff33ef2040c2f55f7705ed7c7692b2" dmcf-pid="tGKKR6GhX3"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태국 촬영 당시 (대본에) 동생과 아버지를 잃은 뒤 상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진 않았다"며 "인간의 감정이 풍선 터지듯 고장 나 버리는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표현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고, 감독님과 상의하며 장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5835a6565ac2f6f2706622ee4ee31577b5a9ad341a58016d4c875bf8f47f08d1" dmcf-pid="FH99ePHlGF" dmcf-ptype="general">그는 현장에서 선배 전도연으로부터 칭찬받은 순간을 떠올리며 감격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64c75cb4164c6c3dd149c11d336da1d1dadd8750ea20e1e5a5a0c2c4a16ac014" dmcf-pid="3X22dQXSHt" dmcf-ptype="general">"선배님이 뒤늦게 태국 현장에 도착해서 '고은아 네가 감독님과 상의해서 그 장면을 만들었다며.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어요. 옆에서 지켜 보니 선배님은 진짜 진심만 이야기하는 분이더라고요. 듣기 좋으라고 칭찬해주시는 분이 아니어서 선배님 한마디가 더 크게 다가왔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abb791c6cd8df4f8ef310b9dd605b6d9fe8da5169bc1e3378c6bb164e2567c" dmcf-pid="0ZVVJxZvG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백의 대가' 속 전도연과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625cbxc.jpg" data-org-width="1200" dmcf-mid="6KHH73EoZ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2/yonhap/20251212142310625cb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백의 대가' 속 전도연과 김고은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ece7a3bc174060a10c56ccf9b97ef55de2edbe0b026729fd922bf3ea9d567e6" dmcf-pid="p5ffiM5Tt5"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2015) 이후 10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춘 전도연에 대해 '동시대에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한 배우'라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890f4f8fdbed3bd9ea7516cb5eee9c5d52438e8340fb7a2c4dc75cf5a96595f2" dmcf-pid="Ur55BUrNXZ" dmcf-ptype="general">그는 "'협녀' 땐 선배님 옆에 서 있으면서도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다"며 "그땐 너무 큰 역할을 받아 한 장면 한 장면이 버겁던 제게 선배님이 도움을 주셨다면, 이젠 시간이 오래 지나 제가 옆에서 챙겨드릴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2aacda7d75362495afbaf12a8d761cb93bbcaae812d07f238bddd2f76a7a5262" dmcf-pid="um11bumjXX" dmcf-ptype="general">영화 '파묘', '대도시의 사랑법'부터 드라마 '은중과 상연'까지 최근 출연작들로 연달아 호평받은 김고은은 '자백의 대가'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도 받고 있다. </p> <p contents-hash="b33aa031a080d76e1deb6ca528496bf077539994bc6460e114ab4862e3ebad0e" dmcf-pid="7sttK7sAZH" dmcf-ptype="general">김고은은 이런 반응에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35f627eb8dfeb41f934a98228571574e0cba3f1e466e4a200e9eaced3f1df6a9" dmcf-pid="zOFF9zOcGG" dmcf-ptype="general">"촬영하는 작품들이 연달아 인정받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노력을 많이 했지만 흥행이 저조한 적도 많았죠. 그런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찍은 작품들이 연달아 사랑받는 것을 보며 너무 신기하고, 기적 같다고 생각했어요. 이 칭찬이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d58b3b17a9acfb97a63984eb2c18a5275f7fa06fefa90c6f311e04676e5e7aaf" dmcf-pid="qI332qIkZY" dmcf-ptype="general">gahye_k@yna.co.kr</p> <p contents-hash="0f8c87f3a52f28346487bf0a32cb73028b72f1ecf80d6eb18ab4b03914faa97c" dmcf-pid="bhppfbhDYy"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알로(ALO)’ 김도연, 차콜 그레이 니트 세트업으로 완성한 도시적 애슬레저 룩! [이주상의 e파인더] 12-12 다음 개인정보위 "쿠팡에 징벌적 과징금 소급적용 어렵다"[일문일답]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