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좋다'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 2월 동계올림픽 기대감 높였다 작성일 12-12 18 목록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2/0003391928_001_20251212163814105.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이 12일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em></span>최가온(17·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최가온은 12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에서 열린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획득, 구도 리세(일본·90.2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최가온은 2023년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br><br>예선에서 93.00점을 받아 1위로 통과한 최가온은 이날 1차 시기에선 실수를 범하며 23.75점에 그쳤지만 2차 시기는 달랐다.<br><br>최가온은 '스위치백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회전)'으로 런을 시작한 뒤, '백사이드나인(등 지고 공중에 떠올라 두 바퀴 반 회전)', '프론트사이드텐(주행 방향으로 공중에 떠올라 세 바퀴 회전)' 콤보 기술까지 완벽히 구사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br><br>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 점프 등 공중 연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심판 6명이 채점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의 평균을 낸다. 2차 시기까지 주행을 하지만 이 중 높은 점수만 적용된다.<br><br>최가온은 다가오는 내년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올림픽 시즌에 열린 첫 월드컵부터 정상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br><br>남자부에선 이지오(양평고)가 75.25점으로 결선 14명 중 6위를 차지했다. 김건희(시흥매화고)는 55.75점으로 9위, 이채운(경희대)은 34.50점으로 14위에 자리했다. 히라노 아유무(일본)가 93.5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5/12/12/0003391928_002_20251212163814189.jpg" alt="" /><em class="img_desc">최가온(가운데)이 우승 후 포디움 최상단에 올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박종선, 아시안유스패러게임 역도 파워리프팅 우승 12-12 다음 임종훈-신유빈 조, WTT 홍콩 파이널 3연승…조 1위로 4강 진출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