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국영, 女육상 코치로 새 출발 "무한 경쟁으로 11초대 깬다" 작성일 12-12 1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2/0000583722_001_20251212163713257.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한국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여자 육상 국가대표 코치로 새 출발에 나선다.<br><br>선수로서 한국 단거리 역사를 써온 그는 이제 지도자로서 한국 여자 단거리의 도약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br><br>김국영은 12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지도자는 말 그대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지도하는 자리다. 그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2/0000583722_002_20251212163713453.jpg" alt="" /></span></div><br><br>선수에서 지도자로의 전향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br><br><strong>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으로 짧게 나마 활동하며 선수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해본 경험 역시 지도자 지원의 큰 계기가 됐다.</strong><br><br>김국영은 "제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면서 "많은 지원을 받았던 제가 이제는 돌려줄 때가 왔다고 생각해 지도자의 길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br><br>김국영이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국제 경험'이다. <br><br>그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국제시합 경험이 우선이다. 될 수 있으면 국제대회에 많이 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br><br>이어 "기록이 좋은 선수들과 계속 뛰면서 깨지고, 박살도 나봐야 한다. 그러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성장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2/0000583722_003_20251212163713594.jpg" alt="" /></span></div><br><br>남자 선수 출신으로 여자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에 대한 전략과 동기도 명확했다. <br><br>그는 "여자 선수들은 남자 선수들보다 더 많은 훈련량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많이 힘들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보고 싶다"고 말했다. <br><br>대한민국 여자 육상 100m 공식 한국신기록은 11.49초로, 이영숙 선수가 1994년에 세운 기록이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br><br>30년동안 그 누가 깨지도 않은 기록이기 때문에 한국 여자 단거리 육상의 수준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br><br>김국영은 "아직도 한참 부족한 수준이다. 이제는 한 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 격차를 따라잡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줄이다 보면 가능성은 열린다고 본다"고 말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2/0000583722_004_20251212163713875.jpg" alt="" /></span></div><br><br><strong>한국 여자 단거리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태도'를 꼽았다. </strong><br><br>김국영은 "11초6~7대를 뛴다고 만족해서는 안 된다. 계속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코치로 선수들과의 첫 만남에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명확하다. <br><br>그는 "국가대표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국가대표 선수들끼리는 무한 경쟁이다"고 말했다.<br><br>이어 "한국기록을 깨기 전까지는 그 어떤 기록에도 만족하지 말자. 선수가 만족하는 순간, 거기에 머무르게 된다. 이 부분을 계속 강조할 생각이다"며 확실하게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2/0000583722_005_20251212163714139.jpg" alt="" /></span></div><br><br>목표도 아주 명확하다. <br><br>김국영은 기록 단축과 더불어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 입상을 단기 목표로 설정했다.<br><br>선수 시절 겪었던 모든 경험과 시행착오를 빠르게 선수들에게 전파해 강한 동기부여와 결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다.<br><br><strong>"경기력이 주춤할 때, 그 이유를 선수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항상 소통하면서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지지 않도록 돕겠다"</strong><br><br><strong>"권위적인 지도자보다는 동행하는 지도자로 선수들을 이끌고 싶다.시간은 짧지만 모든 노하우를 쏟아부어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입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strong><br><br> 관련자료 이전 드디어 게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런 AS는 대환영 12-12 다음 박종선, 아시안유스패러게임 역도 파워리프팅 우승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