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50대 국내 최초 ‘229’ 기록 세우며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수상 작성일 12-12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12/0003681432_001_2025121218261481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각 연령대별 수상자인 최범식 김지호 김민준 최진수 김형락 김은아 박애라 정명교 씨.</em></span>“다음 시상식 때는 내가 가르치고 있는 회원의 수상을 축하하러 오고 싶다.”<br><br>최진수 씨(55)는 2023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에서 열린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이렇게 말했다. 최 씨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2년 만에 자신의 말을 지켰다. 올해 여자부 40대 수상자 박애라 씨(47)가 최 씨의 제자다. 지난해 최 씨가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서 첫 서브3를 달성한 박 씨는 올해 서울마라톤, 경주국제마라톤에서 모두 여자 마스터스부문 4위에 올랐다.<br><br>최 씨 역시 올해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29분15초의 기록으로 국내 50대 남성 최초의 ‘229’(2시간 29분대) 기록을 세우고 남자부 50대 수상자가 됐다. 최 씨는 “무엇보다 제자가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2022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러닝 캠프를 운영 중인 그는 “앞으로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br><br>최 씨는 30대(2008년), 40대(2011, 2016년), 50대(2023, 2025년)에 동아마라톤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마스터스 러너다. 최 씨는 “동아마라톤에 23년 동안 참가했다. 인생의 반을 함께 한 셈이다”라면서 “50대가 끝나기 전에 이 연령별 마스터스 세계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br><br>이날 최 씨와 박 씨 외에 여자부에선 정명교(29) 김은아 씨(50)가, 남자부에선 최범식(28), 김지호(33), 김민준(42), 김형락 씨(62)가 각 연령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수상자들은 내년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3개 마라톤 대회(서울, 공주백제, 경주국제) 참가권을 얻었다. 최 씨는 “동아일보 주최 마라톤 대회는 참가 신청이 너무 어렵다. 내년에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 참가권을 획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br><br>한편 한국관광공사와 동아일보는 내년부터 2년간 서울마라톤 외국인 참가자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날 맺었다. 한국관광공사와 동아일보는 해외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한 서울마라톤 참가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등산하면 장학금 줍니다" 권준하씨, KAIST에 5억 펀드 기부 12-12 다음 김재중, '만 40세' 앞두고 불안감 드러냈다…"나보고 '영포티'라더라" (재친구) 12-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