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만리장성 부순다! '격파격파격파' 삐약이 신유빈, 부상 투혼 빛났다! 임종훈과 환상 호흡...혼합복식 조별 전승→4강 진출 쾌거! 작성일 12-13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3/0000583745_001_20251213011613743.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한국 탁구의 희망은 혼합복식에서 빛났다.<br><br>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조별리그를 무실세트 전승으로 마치고 4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단식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주천희(삼성생명)는 8강에서 중국의 강자 왕만위에게 무릎을 꿇어 단식에서는 더 이상 메달을 노릴 수 없게 됐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10일 첫 경기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0(13-11, 11-7, 11-5)으로 제압한 데 이어, 11일 일본의 기대주 조합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를 3-0(14-12, 12-10, 11-5)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12일에는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를 3-0(11-9, 11-7, 11-9)으로 완파하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3연승'으로 2조 1위를 확정,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3/0000583745_002_20251213011613797.jpg" alt="" /><em class="img_desc">▲ ⓒWTT</em></span></div><br><br>세 경기 모두에서 임종훈의 공격이 적중하는 순간과 신유빈의 안정된 수비·연계 플레이가 맞물리며 일사불란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특히 스페인전 3세트에서는 6-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임종훈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11-9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신유빈은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종훈이 형이 잘해줘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임종훈도 "늘 그렇듯 신유빈을 믿고 편안하게 플레이했다"며 각오를 다졌다.<br><br>준결승 상대는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가 유력하다. 린스둥-콰이만은 조별리그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게 패한 뒤 2승1패로 2위에 올라 4강행을 확정했다. 같은 조 1위와 2위가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이번 대회 방식상 임종훈-신유빈이 맞붙을 가능성이 큰 상대다.<br><br>이번 성과는 두 사람의 연이은 국제무대 약진을 확인시켰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이후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아왔고, 올해도 WTT 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3/0000583745_003_20251213011613831.jpg" alt="" /></span></div><br><br>한편 단식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지난 16강에서 신유빈을 꺾고 8강에 오른 주천희는 같은 날 열린 8강전에서 세계 2위 왕만위를 상대로 1-4(7-11, 8-11, 11-9, 5-11, 4-11)로 패했다. 주천희가 3세트를 따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후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한국 선수는 더 이상 단식 부문에서 살아남지 못했다.<br><br>대회 초반 신유빈의 투혼도 화제가 됐다. 그는 직전 혼성단체 월드컵 1스테이지에서 무릎 인대 이상으로 치료를 받으며 일부 경기들을 결장했지만, 홍콩 파이널스에서는 예선부터 뛰며 조별리그 3연승을 완성했다. 이를 두고 중국 매체들은 그녀의 부상 극복과 투지를 주목하기도 했다.<br><br>WTT 파이널스는 그랜드 스매시·챔피언스·컨텐더 등 주요 대회 성적으로 선정된 선수들이 초청되는 시즌의 결산 무대다. 올해부터 혼합복식은 지난해의 8강 토너먼트 방식에서 두 개 조의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총상금 130만 달러 규모의 이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한국 혼합복식의 메달 사냥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3/0000583745_004_20251213011613875.png" alt="" /><em class="img_desc">▲ ⓒ WTT</em></span></div> 관련자료 이전 ‘대충격’ 은가누 위협 폭로한 ‘백사장’ 화이트, 갑자기 말 바꿨다…“위협까진 아니었어, 폭력도 없었지” [UFC] 12-13 다음 김하성, 20kg 증량한 이유 "홈런 치는 유격수 되고팠다" [나혼산]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