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단독' 상상도 못한 반전…'피투성이 UFC 챔피언' 은퇴 후 주먹 내려놓고 펜 들었다! "어린이 책 집필 중, 아이들에게 영감 주고 싶어" 작성일 12-13 3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3/0002238599_001_20251213052508452.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헨리 세후도(미국)가 옥타곤을 떠난 뒤 의외의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br><br>UFC 플라이급과 밴텀급을 모두 제패한 전설적인 파이터 세후도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3에서 신예 페이튼 탤벗(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br><br>3라운드까지 이어진 혈전 끝에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결과보다 의미가 더 컸던 경기였다. 이날이 바로 세후도의 현역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3/0002238599_002_20251213052508533.jpg" alt="" /></span></div><br><br>세후도는 경기 이틀 뒤인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내가 상상했던 싸움의 흐름은 아니었지만, 최악의 결말은 아니었다. 사람들은 내가 불꽃처럼 모든 걸 쏟아내며 끝냈다고 말하는데, 마지막 10초를 떠올리면 나 역시 그렇게 느낀다.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쳤다"고 밝혔다.<br><br>이어 "UFC는 나에게 이 삶을 선물해줬고, 레슬링 이후에도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줬다. 금색 쇼츠를 입고 처음 옥타곤에 들어섰을 때 세웠던 목표들은 모두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3/0002238599_003_20251213052508580.jpg" alt="" /></span></div><br><br>이제 옥타곤을 완전히 떠난 세후도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12일 단독 보도를 통해 "세후도는 은퇴 이후를 위한 다음 챕터를 이미 구상 중이며, 자신의 이야기와 더불어 다른 격투 스포츠 레전드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 책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세후도는 인터뷰에서 "현재 어린이 책을 준비하고 있다. 여러 전설적인 선수들을 돕고 싶다"며 "내 연락처에는 수많은 레전드들이 있다. 그들에게 비즈니스적인 부분도 알려주고 싶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진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3/0002238599_004_20251213052508614.jpg" alt="" /></span></div><br><br>이어 그는 "어린 시절의 나는 키도 작았고, 그런 현실적인 부분까지 모두 이야기 속에 담고 싶다. 다양한 선수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스스로 저자가 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아이들이 단순히 '꼬마 티미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이고 때로는 쉽지 않은 이야기들을 접하길 바란다. 그런 이야기들이 많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br><br>세후도는 통산 16승 6패의 커리어를 남긴 명실상부한 레전드다. 2018년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거의 6년에 달하는 무패 행진을 끝내며 첫 UFC 챔피언에 올랐고, 이어 TJ 딜라쇼를 단 32초 만에 제압하며 플라이급 타이틀을 지켰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2/13/0002238599_005_20251213052508653.jpg" alt="" /></span></div><br><br>2019년 UFC 238에서는 말론 모라에스를 KO로 꺾고 밴텀급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동시에 두 체급의 챔피언 벨트를 보유하게 됐다. <br><br>두 개의 UFC 타이틀을 동시에 지녔던 선수는 코너 맥그리거, 아만다 누네스, 다니엘 코미어, 그리고 세후도 단 네 명뿐이다. 이렇듯 UFC에 큰 족적을 남긴 세후도는 이제는 주먹대신 펜을 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br><br>사진= METAMMA, 게티이미지코리아 <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임신' 남보라, '한강+남산뷰' 신혼집=불꽃축제 명당…'대가족' 함께 봤다 (편스토랑) 12-13 다음 메이저리거 김하성, 비시즌 일상 공개…훈련→요리·게임까지 [RE:TV]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