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의 대가’ 전도연 “이렇게까지 고생스러운 작품일 줄은 몰랐죠” [인터뷰] 작성일 12-1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자백의 대가’ 남편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 역<br>“김고은과 10년 만에 작품서 재회…대단했다”<br>“멜로 장르 희귀하지만…여전히 하고 싶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gBQ3dFY5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6d300ddb90aca38c8ce0b2dc947ffdd9f53aad9c705b1617873c7510751250" dmcf-pid="1abx0J3GG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도연.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3217swuw.jpg" data-org-width="700" dmcf-mid="GBNNVE2u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3217sw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도연.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a082c75677f714f057b628f45b4b7ab43df77ac563719a73d2b1e0d584aeb7" dmcf-pid="tNKMpi0H5i" dmcf-ptype="general"> 배우 전도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를 통해 오랜만에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 소회와 후배 김고은과 10년 만에 작품으로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8b82490fda6430b0cb78325e4118ed0164e38a45d665add103aa28f1209b3179" dmcf-pid="Fj9RUnpXZJ"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5일 전편이 공개됐으며,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p> <p contents-hash="170d767374870718bd0fb49115e25bfd216ea005664621ee227b6d085ee54429" dmcf-pid="3A2euLUZ1d" dmcf-ptype="general">전도연은 극 중 남편을 죽인 살인자로 몰려 격렬하게 결백을 주장하는 윤수 역을 맡았다. 그는 “윤수는 겉으로 드러나는 게 다인 것처럼 보이는 인물이지만, 그의 보이지 않는 다른 이면을 고민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0c4ca83d0202abb18c714be32793b3525a53ef09e003fa2d8f8adef1f47a6f8" dmcf-pid="0cVd7ou5Xe" dmcf-ptype="general">“남편이 죽고 나서 살인범으로 몰리기까지, 사람들이 윤수의 외형이나 이미지가 보편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의심하잖아요. 그걸 조금 더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싶어서 과거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생각했어요. 윤수가 좋은 엄마고 좋은 아내인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봤을 때 번듯하고 화목한 가정인 것에 집착하고 욕망 있는 여자가 아닐까 생각하며 연기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d553b3c6efd690cd295e16294fd0ee04902b6703a38bf7d859973414c5acfb" dmcf-pid="pkfJzg715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도연. 사진|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4508vfwu.jpg" data-org-width="700" dmcf-mid="HgUUhBCEZ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4508vf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도연. 사진|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832faa2809ba512b7fc7493c39826701d19c56e736a4bcea7c707cf4e0e20ce" dmcf-pid="UE4iqazttM" dmcf-ptype="general"> ‘자백의 대가’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두 여자의 이야기고, 진실을 찾아가는 스릴러라는 장르가 매력적이어서”였다고. 그는 또한 “가장 컸던 것은 ‘굿 와이프’라는 작품을 이정효 감독과 했었고, 한 작품 더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며 “‘협녀’ 이후 10년 만에 만나는 김고은 배우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저에게는 호감이 가고 매력적인 작품이었다”고 했다. </div> <p contents-hash="ca6a00b74074632a66d59433cf4fdb89cf7722f53b5c8f5b9b716217922b0d19" dmcf-pid="un781M5Ttx"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전도연이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스릴러이기에,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도 힘든 장면들도 많았다. 그는 “대본을 끝까지 받고 시작한 게 아니어서, 이렇게까지 고생스러운 작품일 줄은 몰랐다”며 “‘자백의 대가가 정말 크구나’ 하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보답이 된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p> <p contents-hash="28bb05e041f966d515fa6bf4b23c4b4a95081cbc19c83a12ac143aa6b299c4e3" dmcf-pid="7Lz6tR1yHQ" dmcf-ptype="general">“이 작품뿐 아니라 여성들의 서사가 있는 드라마를 보면 항상 부각되는 것이 모성애잖아요. 저는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기 보다 이 인물을 만나는 순간, 그가 대가를 치르는 목적이 꼭 아이 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모성애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윤수가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좀 더 고민이나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강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런 부분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725b1ae5ad15a3133fbe7eee7321d8116dc48a3b4435a08e65dc1ebde9318252" dmcf-pid="zoqPFetW5P" dmcf-ptype="general">실제로는 어떤 엄마냐고 묻는 말에 전도연은 “저도 스스로 모성애를 강요하는 엄마는 아니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아이와 저에게 벌어지는 성장과 시간을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5197c3d43dc050810a2fc8109baae4969fc70a3cfbdec660fa02c9cd1660b50" dmcf-pid="qgBQ3dFYt6"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늘 그렇지만 모든 엄마들이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가 어느 순간 시간이 지나다 보면 그 좋은 엄마라는 것이 힘들고 모호해지잖아요. 그것이 맞는지 혼란이 생기고 의문이 들 때도 있지만 결국 상황에 맡기고 지켜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fb17ab74f4fab8b99abba12e80e5296a1edf8a04f4ea30f42064318c9f13509" dmcf-pid="Babx0J3GZ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자백의 대가’.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5807oceq.jpg" data-org-width="700" dmcf-mid="X3QQ3dFY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5807oce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자백의 대가’.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5a199db5ea2a35461a0221e4166ace49dbefd2192a52f355487f840b26cbe14" dmcf-pid="bNKMpi0HH4" dmcf-ptype="general"> 극 초반 윤수가 용의자로 몰리게 된 장면은 “저 이거 CSI에서 봤어요”라는 대사와 웃음이 많은 모습이었다. 남편이 죽은 지 얼마 안 된 아내로 보기엔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것. 윤수의 그런 모습에 전도연은 “결백함에서 나온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div> <p contents-hash="dbb263c3b01523e163a3adddedf7fdfe18dc2cad869249f34b0c13580ed32894" dmcf-pid="Kj9RUnpXYf" dmcf-ptype="general">“살면서 그런 범죄나 사건을 경험할 일이 없었잖아요. 아무도 믿어주지 않을 때, 윤수는 스스로 결백할 수밖에 없으니까 ‘나는 죽이지 않았으니 괜찮지 않을까’라는 윤수만의 생각에 뱉은 말이었을 것 같아요. 또 웃음을 자주 보이는 것은 아직 남편이 죽었다는 그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라는 생각을 했죠.”</p> <p contents-hash="bd8b6807f8497f57f96bd6f9c6a16b6316d7fa9f295f486ef3363eaac3d9a2e8" dmcf-pid="9A2euLUZXV" dmcf-ptype="general">전도연은 김고은과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하게 됐다. 그는 “‘협녀’에서는 고은이가 이제 시작하는 신인배우였는데, 10년 동안 어떻게 성장했고 또 연기 호흡이 어떨지 궁금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b4dbdd8f89a694f6e3f818798e2d16f2044d58c0692da90d929b39694024c38" dmcf-pid="28X7SKlw12" dmcf-ptype="general">“모은이는 감정이 거세당한 인물이기 때문에 단조로울 수 있는데 김고은 배우의 연기는 그렇지 않았어요. 배우가 감정이나 무드에 휩쓸려서 가끔 캐릭터를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김고은 배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캐릭터를 관통해서 연기하더라고요. ‘잘했다’가 아니라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p> <p contents-hash="064d2f095fcf18ede5e8f56e18479b56d2c349f98fa4e76db2f193cd2646358b" dmcf-pid="V6Zzv9SrG9"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전도연과 김고은 뿐 아니라 보호관찰관 순덕 역의 이상희, 교도소 동료인 왈순 역의 김선영 등의 연기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도연 역시 “이번 작품에서 굉장히 좋아하고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들이 다 출연해주셨다. 그 부분이 이 작품의 좋았던 부분 중 하나”라고 떠올렸다.</p> <p contents-hash="b2fdfe1ad561f2aa6b1122286216ab5a5d7d9311ee00a411924a73b36eedcf56" dmcf-pid="fP5qT2vmZK" dmcf-ptype="general">“김선영 배우가 연기한 것은 8~90%가 애드립이었거든요. 대본상에는 구체적이지 않았어요. 감독님이 김선영 배우와 작업을 많이 했고, 믿음이 있어서 그 롤을 주신 것 같았죠. 리딩 때 김선영 배우가 다른 촬영 때문에 오지 못해서 현장에서 처음 연기 톤을 봤는데, 많이 웃으면서 촬영을 했어요. 김선영 배우는 ‘언니 때문에 (이 작품) 한 거예요’라고 말해주더라고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7f4c329ca254b33f4c4a2cee5d120c8af879e20a2c725dbae0ec73336cf3bc" dmcf-pid="4Q1ByVTsX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도연. 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7113vieh.jpg" data-org-width="700" dmcf-mid="ZIFKY4WIX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startoday/20251213071207113vi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도연. 사진|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c53126f2ed525fa90084d1b484b4856e74e4a5cd466f3d6577e0b85abacdcd9" dmcf-pid="8xtbWfyO1B" dmcf-ptype="general"> 작품에 대한 반응을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다는 전도연은 “주변에서 잘 봤다고,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 없어서 다음날 너무 피곤했다’는 연락들이 왔다”고 뿌듯해했다. </div> <p contents-hash="45772651cab61222c4e48ded098dcab51f1e74241374caa966b1a0e647d8cfc6" dmcf-pid="6MFKY4WIZq" dmcf-ptype="general">“넷플릭스가 글로벌하다 보니까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도 연락이 왔어요. 언니가 교회를 다니는데 ‘연기는 네가 했는데 왜 다 나한테 잘 봤다고 밥을 산다고 하니. 덕분에 잘 얻어먹을게’라고 하더라고요. 국적 상관 없이 세계 각국에서 볼 수 있고 즉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재밌는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01c125dc537a9dd82c15042d835406809098c6ff3f54fc597980595141b7dd22" dmcf-pid="PR39G8YCGz" dmcf-ptype="general">현재 차기작을 정한 상태라는 전도연. 마지막으로, 요즘 끌리는 종류의 이야기가 있냐고 물었다.</p> <p contents-hash="1e0859bcfaee6ed28a084888014b06abca46361ebf21ef86ef08d550785e08f7" dmcf-pid="Qe02H6GhZ7" dmcf-ptype="general">“저는 연기를 하면서 지금까지 늘 멜로라는 감정의 장르에 끌리는 것 같아요. 어떤 장르를 선택하건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는 멜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요즘 멜로 드라마가 희귀한 장르가 됐는데, 저는 여전히 멜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p> <p contents-hash="4df3557319ce01fb65a29e3ad569b5e6d4c4e25afffd160dce8f38834fabe0ea" dmcf-pid="xdpVXPHl5u" dmcf-ptype="general">[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에이티즈의 상상은 현실로.."2026년은 우리의 해 될 것" [★FOCUS] 12-13 다음 김우빈, 도경수 인성 폭로 “카메라 있으니 갑자기 말하네”(콩콩팡팡)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