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영화, 극장 흥행공식과 다르네…'백수아파트', '귀신경찰'의 반란 작성일 12-13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웨이브, 올해 TOP 50 영화 공개…중소 영화 약진<br>백수아파트, 귀신경찰, 된장이 등 관객 10만명 이하 영화 다수<br>독특한 소재나 장르적 쾌감, 공감 코드 등이 특징<br>"신선 콘텐츠 탐색 욕구 반영…고효율 콘텐츠 발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aKapQXS1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af74e409dbc00cbfc7ded840e659097c9be250641ac6b3e55ed373036c63bd8" dmcf-pid="WN9NUxZv5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영화 백수아파트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newsis/20251213090120282bwux.jpg" data-org-width="581" dmcf-mid="QDzJ5VTsX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newsis/20251213090120282bw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영화 백수아파트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b35bf1cd0adb4e377bea0d2a98e05b0620dfec834def404a0e8d26c80fea534" dmcf-pid="Yj2juM5TZh"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 오지랖 넓은 백수 거울은 새로 이사간 아파트에서 의문의 층간소음을 경험한다. 재개발을 앞둔 이 아파트에서 새벽 4시마다 울리는 정체불명의 소음으로 밤잠을 설치는 주민들과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서는데, 이 여정의 끝에는 뭐가 있을까.</p> <p contents-hash="8edba675cbca0971405c4d36339135d5a22b3aa25cfb834d1facd8a6fdc8d27f" dmcf-pid="GAVA7R1yGC" dmcf-ptype="general">올해 초 극장에서 개봉했지만 관객수가 5만명이 채 안 된 영화 '백수아파트' 소개다. 하지만 이 영화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 올해 가장 인기있는 영화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OTT 영화 시청자들이 블록버스터보다 중소형 영화를 찾는 시청패턴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p> <p contents-hash="46b89806319891c692e8fee5670973d446a10976819e28fc007804d1df02cc2a" dmcf-pid="HcfczetWYI" dmcf-ptype="general">웨이브가 지난 12일 공개한 '올해 톱(TOP) 50 영화(월정액 영화 순위)'에 따르면 백수아파트를 비롯해 극장 관객 10만명 이하인 영화 '귀신경찰', '주차금지', '차라리 죽여',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원정빌라', '된장이' 등이 다수 포진했다.</p> <p contents-hash="7e5791249477ab0330b614c0f8d3f759bdd8195890ed9c0a1d97e735ca0d03be" dmcf-pid="XN9NUxZvtO" dmcf-ptype="general">해당 순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웨이브 영화 시청시간, 시청자수, 검색략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한 결과다. 50위권 내 순위나 구체적인 수치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c0eff9cc7c64cfd1bb217f04a08b59d92fcbddedcdff681c299ddbce11ae7576" dmcf-pid="Zj2juM5TXs" dmcf-ptype="general">'파묘', '암살' 등 일부 작품을 제외하고 극장 흥행작이 잘 보이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른 바 극장 관객수와 OTT 시청자수가 다른 흐름을 보이는 '디커플링(Decoupling)' 현상이 나타났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61afc17bea31d651469402aa55f520d0dbbdcbd3b662b51f313471bb657a8e" dmcf-pid="5AVA7R1y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웨이브가 공개한 올해 TOP 50 영화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웨이브 영화 시청시간, 시청자수, 검색략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한 결과다. (사진=웨이브 홈페이지 갈무리)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3/newsis/20251213090120444odtt.jpg" data-org-width="720" dmcf-mid="xzIUkYLx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3/newsis/20251213090120444od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웨이브가 공개한 올해 TOP 50 영화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웨이브 영화 시청시간, 시청자수, 검색략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한 결과다. (사진=웨이브 홈페이지 갈무리) 2025.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9c5e95297921e35e379e9764b4d41af533359f104bbf9bd04ba4bff1fc3429" dmcf-pid="1cfczetWYr" dmcf-ptype="general"><br> 업계에서는 극장 동원 관객수가 얼마 안 되는 영화라도 OTT 플랫폼에서 대작 영화보다 훨씬 높은 시청시간을 기록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6832d6164c5e836eaf2823011c4d8891b245285fa0298cf6d113054c4e287c29" dmcf-pid="tk4kqdFYGw" dmcf-ptype="general">이같은 배경에는 OTT 이용자들의 저비용 고효율 소비패턴이 자리잡고 있다. 이미 극장에서 많이 소비된 대작보다는 OTT에서 처음 접하는 신선한 콘텐츠에 대한 탐색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9659c037770e43be54614c557b8c6b7e6027005442a523065adf5f332f3ad425" dmcf-pid="FE8EBJ3G5D" dmcf-ptype="general">이번에 50위권에 든 가성비 영화들의 공통점은 독특한 소재, 장르적 쾌감, 공감 코드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배우 고 김수미의 유작인 '귀신경찰'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로 각광받았고, 신선한 소재의 생활 밀착형 스릴러 '주차금지', 킬링타임용으로 보다가 뭉클해지는 '된장이' 등이 소위 말하는 각 잡고 봐야 하는 대작들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대안으로 선택받았다.</p> <p contents-hash="dc18e769b4952f5bf1ee4bacb9f60d5d53feecd1f9db6ab28439dfd72018fbfd" dmcf-pid="3D6Dbi0HYE" dmcf-ptype="general">허식 웨이브 영화 에디터는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복잡하고 장대한 서사보다는 직관적 흥미와 킬링타임 요소를 선호하게 되면서 영화 콘텐츠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1ae7680b93ac9eb83f53eea4649be419593708c2f2e10acb5b3eaebe0e4538b" dmcf-pid="0wPwKnpX1k" dmcf-ptype="general">이같은 디커플링 현상은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장기간 극장 개봉을 못하는 중소 영화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881bac1b7edfa8e2b0c3c6d98e85c8606b145996e879f0b12a9c8ab58bd0b20a" dmcf-pid="prQr9LUZZc"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과거 OTT 플랫폼의 영화 콘텐츠 차별화 전략은 값비싼 흥행작을 독점 수급하는 데 중점을 뒀지만 얼마나 고효율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배치하느냐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극장 흥행 성적이 OTT에서는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영화계와 OTT업계가 전략적으로 활용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99955fc5ef36c092dfca4938ac475313b7ab1d14fdf102d0d09648cf4dfa029" dmcf-pid="Umxm2ou5YA"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각도시' 지창욱 "지금이 가장 열정적인 시기" [인터뷰] 12-13 다음 완전체 방탄소년단(BTS), 보이그룹 연말 브랜드평판 1위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