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노르웨이가 네덜란드 꺾고 10번째 결승 진출 작성일 12-13 8 목록 노르웨이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br><br>노르웨이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Ahoy Arena)에서 열린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35-25로 제압했다.<br><br>이로써 노르웨이는 통산 10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독일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패한 네덜란드는 프랑스와 3·4위전을 치르며 2017년 이후 두 번째 동메달에 도전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2/13/0001102901_001_2025121309461426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제27회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em></span>경기는 팽팽하게 출발했다. 노르웨이가 먼저 골을 넣으면 네덜란드가 따라붙으며 공방전을 벌였다. 1골을 넣으면 1골로 응수하고, 2골을 넣으며 2골을 연달아 넣었다.<br><br>하지만 중반부터 노르웨이가 강한 수비와 빠른 전환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10골을 넣어 경기 MVP에 선정된 헤니 레이스타드(Henny Reistad)골을 시작으로 4골을 몰아넣으면서 11-7로 달아났다.<br><br>네덜란드는 디오네 하우셔(HOUSHEER Dione)와 에스타바나 폴만(POLMAN Estavana)이 맞불을 놓으며 버텼으나 노르웨이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후에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노르웨이가 18-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 시작과 함께 노르웨이는 더욱 공격적인 운영으로 네덜란드를 몰아붙였다. 아니켄 볼릭(WOLLIK Anniken), 마렌 닐란 아르달(AARDAHL Maren Nyland), 스티네 루스체타 스코그란(SKOGRAND Stine Ruscetta)이 연이어 득점에 가세하며 40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 24-15, 9골 차까지 달아났다.<br><br>홈 팬들의 응원에 포기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말러스타인 안젤라(MALESTEIN Angela)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8분 동안 6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18-24, 21-25, 4골 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다.<br><br>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노르웨이가 골키퍼진의 안정적인 선방과 조직적인 수비가 되살아나면서 5분 동안 네덜란드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노라 뫼르크와 레이스타드의 연속 골을 시작으로 4골을 연달아 넣어 29-21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br><br>막판에도 헤니 레이스타드의 득점이 멈추지 않으면서 네덜란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노르웨이가 후반에 17골을 몰아치며 35-25, 10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노르웨이는 헤니 레이스타드가 10골, 노라 뫼르크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카트리네 룬데 골키퍼는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br><br>네덜란드는 디오네 하우셔와 에스타바나 폴만이 6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2연속 톱10 진입' 빙속 김민선, 월드컵 4차 대회 500m 6위 12-13 다음 '재벌과 이혼' 최정윤, 재산분할 많을수록 좋다더니 더 젊어져…햇살 아래 청순 미모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