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 불펜 연평균 최고액’ 디아스 “동생이 다저스행 추천” 작성일 12-13 29 목록 <b>“아들 셋 떠올리며 등번호 3”…3년 총 6900만달러에 계약</b><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5/12/13/0002571518_001_20251213102711009.jpg" alt="" /></span></td></tr><tr><td>에드윈 디아스가 1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P]</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불펜 투수 연평균 최고액 계약을 체결한 에드윈 디아스(31)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석상에 섰다.<br><br>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디아스와 3년 6900만달러(약 95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곧바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디아스는 “9회에 등판해 다저스의 승리를 지켜내는 장면이 기대된다”며 새 출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br><br>불펜 보강을 이번 스토브리그 핵심 과제로 정한 다저스는 자유계약선수(FA) ‘불펜 최대어’ 디아스를 연평균 2천300만달러에 영입했다.<br><br>MLB닷컴은 “디아스가 받을 연평균 2300만달러는 역대 MLB 불펜 투수 최고 대우”라고 전했다.<br><br>디아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메츠와 5년 1억200만달러에 계약했다.<br><br>하지만, 3년 뒤 옵트 아웃(계약 파기) 조항이 있었고 디아스는 이를 활용해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예전 계약의 남은 조건은 2년 3800만달러였다.<br><br>메츠는 디아스에게 퀄리파잉 오퍼(2202만5000달러)를 제시한 뒤, 디아스가 이를 거절하자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br><br>메츠는 디아스에게 ‘디퍼’(지급 유예)를 포함한 3년 6600만달러를 제안하고서, 협상을 이어가자고 했다.<br><br>하지만, 디아스는 메츠와의 협상을 중단하고서 다저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br><br>올해 정규시즌에서 디아스는 62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호투했다.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는 3개를 했다.<br><br>다저스의 올해 정규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27로 MLB 30개 구단 중 21위에 머물렀다.<br><br>2025시즌 전 4년 7200만달러에 계약한 태너 스콧은 1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로 부진했다. 스콧은 블론세이브를 10개나 범했다.<br><br>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투입하는 등 불펜 고민이 컸던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팀 다저스는 디아스를 영입하며 약점을 줄였다.<br><br>디아스는 “다저스는 우승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팀”이라며 “동생 알렉시스가 다저스에서의 생활을 만족스러워했다”고 ‘우승 전력’과 ‘동생의 추천’을 다저스행의 이유라고 설명했다.<br><br>알렉시스 디아스는 올해 5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됐지만, 9경기만 던지고서 9월에 방출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현재는 FA 신분이다.<br><br>메츠에서 39번을 달았던 에드윈 디아스는 다저스에서는 3번을 달고 뛴다.<br><br>다저스의 39번은 영구결번(로이 캄파넬라)이다.<br><br>디아스는 “내게 아들 세 명이 있다”고 새로운 등번호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br><br>다저스는 디아스 영입으로 마무리 고민을 덜었다.<br><br>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수년간 디아즈의 투구를 보며, 우리 팀에 어울리는 마무리 투수라는 걸 확신했다”고 밝혔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켈레톤 정승기, 허리 부상 극복하고 월드컵 3차 대회 3위 12-13 다음 변요한·티파니 영, 결혼 전제로 열애.."구체적 일정은 미정"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