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34점에도 웃지 못했다...페퍼저축은행, 6연패 늪으로 작성일 12-13 24 목록 <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2/13/0000098995_001_20251213150614235.jpg" alt="" /><em class="img_desc">▲작전지시하는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KOVO]</em></span></figure><br><br>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연패 탈출은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br><br>페퍼저축은행은 12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1-3(25-16, 23-25, 21-25, 22-25)으로 패했습니다.<br><br>리그 최하위 정관장을 상대로 1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br><br>올 시즌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도 3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반복했습니다.<br><br>이날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페퍼저축은행이 밀렸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br><br>공격 득점에서 페퍼저축은행이 58점으로 정관장(51점)을 앞섰고, 서브 득점 역시 7-5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br><br>공격 성공률도 41.7%로 정관장(36.7%)보다 높았습니다.<br><br><figure style="margin: 0;" class="image 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0/2025/12/13/0000098995_002_20251213150614298.jpg" alt="" /><em class="img_desc">▲공격하는 조이 [KOVO]</em></span></figure><br><br>외국인 공격수 조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br><br>박은서가 15점, 시마무라가 10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전반적인 공격 지표는 경쟁력을 유지했습니다.<br><br>하지만 승부는 세부 지표에서 갈렸습니다. <br><br>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범실을 28개나 기록하며 정관장(20개)보다 8개 더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br><br>블로킹에서도 6-7로 근소하게 밀리며 네트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지 못했습니다.<br><br>가장 아쉬운 대목은 리시브였습니다. <br><br>페퍼저축은행의 리시브 효율은 25%로 정관장(27.6%)에 뒤졌고, 이 수치 차이가 세트 후반 공격 선택의 폭을 좁히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br><br>특히 2세트 이후 상대 서브가 집중되자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며 세터 운영에도 제약이 생겼습니다.<br><br>1세트를 25-16으로 따낸 뒤 맞이한 2세트에서 23-25로 역전패를 당한 장면이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br><br>이후 3, 4세트에서도 추격은 이어갔지만, 범실과 불안한 리시브가 겹치며 결정적인 고비를 넘지 못했습니다.<br><br>이번 패배로 페퍼저축은행은 14경기 6승 8패, 승점 17점에 머물렀습니다. <br><br>6위 IBK기업은행이 승점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최하위 정관장과의 격차도 3점 차로 좁혀졌습니다.<br><br>공격력과 수치상 우위에도 불구하고 세부 싸움에서 무너진 한 경기였습니다. <br><br>페퍼저축은행으로서는 연패 탈출을 위해 리시브 안정과 범실 관리라는 숙제를 다시 확인했습니다.<br><br>#프로배구 #AI페퍼스 #광주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 우승…올림픽 기대↑[뉴시스Pic] 12-13 다음 신네르, 테니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3년 연속 1위' 12-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