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7전8기끝에 ‘90승 6패’ 왕추친-쑨잉샤 꺾었다! WTT 파이널스 홍콩 혼합복식 우승! 작성일 12-14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14/0001241902_001_20251214000712709.pn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오른쪽)-신유빈이 13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샤에 게임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둘의 우승 소식을 전한 WTT의 SNS 게시물. 사진출처│WTT SNS </em></span><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5/12/14/0001241902_002_20251214000712823.png" alt="" /><em class="img_desc">임종훈(왼쪽)-신유빈이 13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샤에 게임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우승 직후 기념촬영을 하는 둘의 모습. 사진출처│WTT SNS</em></span><br><br>탁구국가대표팀 임종훈(28·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항공·세계랭킹 2위)이 6전7기 끝에 왕추친-쑨잉샤(중국·3위)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br><br>임종훈-신유빈은 13일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합복식 결승에서 왕추친-쑨잉샤에 게임 스코어 3-0(11-9 11-8 11-6)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이로써 임종훈-신유빈은 그동안 상대전적 6전패로 열세였던 왕추친-쑨잉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둘은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2024파리올림픽, 2025도하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지만, 4강에서 왕추친-쑨잉샤를 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왕추친-쑨잉샤는 2019년 결성 후 이날 전까지 승률 93.8%(90승6패)를 기록했다. 올림픽(2024파리), 아시안게임(2018자카르타팔렘방·2022항저우), 세계선수권(2021휴스턴·2023더반·2025도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적 복식 조다.<br><br>이날 임종훈의 왼손 백핸드 드라이브, 신유빈의 강력한 오른손 서브와 다양한 공격패턴이 평소보다 빛을 발했다. 그동안 쑨잉샤의 안정적인 오른손 포핸드 수비와 왕추친의 강력한 왼손 스매시에 고전했지만 이번엔 달랐다. 1게임 9-9에서 임종훈의 2연속 서브에 이은 상대 반격을 신유빈이 잘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선 시작과 동시에 4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높였고, 9-4에서 4연속 실점으로 쫓겼지만 임종훈의 절묘한 백핸드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승기를 잡았다.<br><br>임종훈-신유빈은 3게임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5에서 3연속 득점으로 왕추친-쑨잉샤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10-6에서 왕추친의 왼손 스매시가 코트를 벗어나는 순간 임종훈-신유빈은 환하게 웃으며 우승을 자축했다.<br><br>신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닌, 한계를 넘어선 승리였다. 지금처럼 (임)종훈 오빠와 함께 행복하게 세계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패배에도 우리를 진심으로 축하해준 왕추친과 쑨잉샤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하루에 中 2번 꺾고 韓 탁구 최초 역사' 신유빈-임종훈, 세계랭킹 1위+파리올림픽 金 듀오 꺾고 WTT 파이널스 우승 12-14 다음 신유빈, 무릎 부상 딛고 값진 우승…임종훈은 최고 결혼 선물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