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피한 中 신났다, "우리 선수들 내전이 안세영 만나는 것보다 나은 상황" 작성일 12-14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31_001_20251214004314533.jpe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31_002_20251214004314548.jpg" alt="" /></span><br><br>[OSEN=이인환 기자] 시작부터 가장 까다로운 길이다. 그러나 지금의 안세영(23·삼성생명)이라면 피할 이유도 없다.<br><br>중국 매체 ‘넷이즈’는 13일(중국시간) 항저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 추첨식을 상세히 보도했다.<br><br>이번 대회는 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리며,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만 초청되는 ‘왕중왕전’이다. 남녀 단·복식과 혼합 복식 각 8팀(명)만 출전하는 만큼 조별리그부터 사실상 결승전과 같은 긴장감이 흐른다.<br><br>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조 추첨 결과, ‘세계 1위’ 안세영은 조별리그부터 일본의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하게 됐다. 중국 언론 역시 이번 대회의 중심 인물로 안세영을 지목하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br><br>여자 단식 조 편성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끈 곳은 단연 A조였다. 안세영(한국)을 필두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트리 와르다니(인도네시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가 한 조에 묶였다. 넷이즈는 “여자 단식에서 가장 강한 조는 A조”라며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최대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31_003_20251214004314556.jpg" alt="" /></span><br><br>안세영은 이번 시즌 그야말로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인도 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까지 무려 10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투어 랭킹 1위에 올랐다. 그 결과 톱시드를 받고 A조에 자동 배정됐다.<br><br>문제는 ‘최대 대항마’ 야마구치의 존재다. 야마구치는 지난 9월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올 시즌 유일한 결승전 패배를 안긴 선수다. 여기에 세계 선수권에서도 야마구치는 안세영을 잡아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br><br>실제로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통산 상대 전적 역시 팽팽하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31_004_20251214004314562.jpg" alt="" /></span><br><br>넷이즈는 “야마구치는 여전히 안세영을 위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조별리그부터 두 선수가 만나는 점은 대회의 긴장도를 한층 끌어올린다”고 전했다.<br><br>반면 중국 선수들은 여자 단식 B조에 몰렸다. 왕즈이와 한웨가 같은 조에 배치되며 조별리그에서 ‘중국 더비’를 치르게 됐다.<br><br>중국 언론 역시 이 점을 주목하며 “중국 선수들이 결선 진출을 놓고 내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래도 안세영이나 야마구치를 피한 것이 고무적"이라고 전했다.<br><br>자연스럽게 A조에 속한 안세영이 상대적으로 결선 진출에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2/14/0005446731_005_20251214004314568.jpeg" alt="" /></span><br><br>이번 대회는 기록의 무대이기도 하다. 안세영이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제패할 경우,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br><br>넷이즈는 “안세영은 이미 이번 시즌 역사의 경계선에 서 있다”며 “그의 가장 큰 장애물은 여전히 야마구치”라고 짚었다.<br><br>중국 언론의 시선 속에서도 분명한 메시지는 하나다. 이번 대회의 중심은 안세영이며, 그를 꺾을 수 있는 선수는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가장 강한 상대를 가장 먼저 만나는 길. 안세영이 ‘세계 1위’의 위상을 증명할 무대는 이미 준비됐다.<br><br>/mcadoo@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출연료 5천원' 전종환, 서울 자가 마련 "♥문지애 지분 커…각침대 쓴다"('전참시') 12-14 다음 '격파 또 격파' 신유빈-임종훈 해냈다! 4강 중국, 결승 중국 연거푸 제압…왕추친-쑨잉사 조에 3-0 완승 → 'WTT 혼합복식 초대 우승'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