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관왕' 안세영 없다"→벌벌 떤 中 안도…월투파 '죽음의 조' AN 피하자 "중국 내전이 그나마 낫다" 작성일 12-14 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4/0001952511_001_2025121409370630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세영(삼성생명)에게 유독 약했던 중국 배드민턴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안세영을 피하자 안도하는 분위기다. <br><br>BWF가 지난 13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월드투어 파이널을 진행했다. <br><br>월드투어 파이널은 세계 랭킹 1위부터 7위, 세계선수권 우승자가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br><br>시드 배정은 세계 랭킹 1위와 2위가 톱 시드를 배정받아 각각 A조와 B조에 들어간다. 여기에 참가 선수 중 세계랭킹이 3~4번째인 선수들은 A조와 B조 중 한 곳에 들어간다. 각조 1, 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br><br>조 추첨식에서 불투명한 공을 뽑는 대신 붉은 부채를 뽑아 진행된 가운데,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A조에 속했다. A조에는 안세영과 함께 야마구치 아카네, 미야자키 도모카(8위, 이상 일본), 그리고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5위, 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4/0001952511_002_20251214093706342.jpg" alt="" /></span><br><br>안세영은 항저우에서 열린 2023년과 2024년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연속으로 준결승에서 패했다. 항저우에선 이 대회와 인연이 없는 셈이다.<br><br>2023년엔 조별리그에서 이겼던 타이쯔잉(대만·은퇴)과 준결승에서 다시 만나 졌다. 지난해엔 부상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가운데 왕즈이에 졌다. 2년 연속 결승행 무산은 안세영 입장에선 올해 우승의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br><br>여기에 올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야마구치와의 맞대결은 안세영에게 유일하게 껄끄러운 대진이다. 야마구치는 그간 안세영에게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br><br>특히 지난 9월 28일 수원에서 진행된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에게 0-2(18-21 13-21)로 패해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br><br>그러나 10월 18일 열린 덴마크 오픈 준결승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에 2-1(16-21 21-10 21-9)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 이 대회를 우승했다. <br><br>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전적에서 15승 15패 동률을 이뤘다. 현재 야마구치에게 승률 50%로 천위페이(14승 14패)와 함께 20경기 이상 맞대결을 펼친 선수 중 최저 승률을 기록 중이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4/0001952511_003_20251214093706393.png" alt="" /></span><br><br>다만 안세영은 올해 야마구치와 총 다섯 차례 만나 4승 1패를 기록했다. 승률 80%를 자랑하는 만큼 안세영은 올해만큼은 야마구치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모습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br><br>그런 만큼 야마구치와의 A조 맞대결은 대회 초반부터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br><br>BWF도 조 추첨 이후 결과를 앙리면서 "안세영에게 이른 시험"이라는 제목으로 결과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br><br>BWF는 "월드투어 파이널로 역사적인 11관왕을 바라보는 세계 1위 안세영이 같은 조에 세계 챔피언 야마구치와 함께 속해 도전적인 시작을 예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br><br>반대로 중국 선수들은 모두 안세영을 피했다. 왕즈이(2위), 한웨(3위, 이상 중국)는 폼파위 초추웡(6위), 랏차녹 인타논(7위, 이상 태국)과 B조에 묶였다. <br><br>올해 안세영에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왕즈이나 한웨는 적어도 준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4/0001952511_004_20251214093706457.png" alt="" /></span><br><br>중국 배드민턴 팬들도 안세영을 피한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중국 '시나스포츠'에선 'A조가 결승급 매치업', '안세영과 같은 조가 아니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br><br>다른 중국 매체 '넷이즈'에서도 역시 "안세영이 있는 여자 단식은 즐길 수 없는 경기", "안세영은 누가 죽더라도 경기를 불태워버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br><br>넷이즈는 "중국 선수들이 결선 진출을 두고 내부 경쟁을 해야 한다"라면서 "그래도 안세영이나 야마구치를 피한 것이 다행"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이상 슈퍼 1000),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마스터스,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이상 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에 이어 호주 오픈(슈퍼 500)까지 총 10개 국제 대회를 석권했다.<br><br>14개 대회 중 10개를 차지하면서 안세영은 여자 단식 역대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월드투어 파이널가지 장악한다면 2019년 모모다 겐토(일본)에 이어 두 번째 11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4/0001952511_005_20251214093706522.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BWF 관련자료 이전 웨이브투어스 김다니엘, ‘경도를 기다리며’ OST 참여..짠한 연애송 예고 [공식] 12-14 다음 中 탁구 또 무너졌다! '6전 7기' 임종훈-신유빈, 3-0 승리로 韓 최초 파이널스 우승...혼복 1위·단식 1위 다 꺾고 '초대 챔피언' 등극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