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왼발' 이강인 시즌 2호 도움... 리그 선두 견인 작성일 12-14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메스 2-3 PSG</strong>이강인(PSG)이 메스전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1위를 이끌었다.<br><br>PSG는 14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스타드 생 심포리앵에서 열린 2025-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br><br>이로써 PSG는 11승 3무 2패(승점 36)으로 2위 RC랑스(승점 34)를 따돌리고, 선두로 뛰어올랐다.<br><br><strong>이강인, PSG 공격의 중심이었다</strong><br><br>원정팀 PSG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투톱은 곤살루 하무스-퀸틴 은장투, 미드필드는 이브라힘 음바예-파비안 루이스-비티냐-이강인이 맡았다. 포백은 뤼카 에르난데스-윌리안 파초-일리야 자바르니-워렌 자이르 에메리,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지켰다.<br><br>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PSG의 주도 속에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이강인은 시작부터 존재감을 발휘했다. 수비 라인 바로 위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 감각으로 수비 뒷 공간 롱패스를 찔러넣었다. 왼쪽 공간을 침투를 감행한 음바예가 터치 이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br><br>전반 26분에는 이강인이 중앙 먼 지점에서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이강인의 영점이 완전히 잡힌 것은 전반 31분이었다. 오른쪽에서 짧은 코너킥이 시도됐다. 은장투에게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왼발 크로스를 띄웠고,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지었다.<br><br>전반 36분에도 이강인의 발 끝이 공격의 시발점이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거쳐 파비안 루이스의 스루 패스가 하무스에게 전달됐다. 하무스가 골키퍼와 맞설때 불안한 터치가 이뤄졌고, 자이르 에메리가 공을 잡은 뒤 이강인에게 연결했다. 이어 이강인의 슈팅은 아쉽게 높게 떠올랐다.<br><br>PSG는 전반 39분 두 번째 추가골을 넣었다. 음바예가 왼쪽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낮게 크로스했고, 은장투가 슬라이딩으로 밀어넣었다.<br><br>2골을 뒤진 메스도 추격에 나섰다. 전반 42분 디알로의 슈팅이 파초를 맞고 흘러나왔지만 디멩게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br><br>PSG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비안 루이스 대신 데지레 두에를 투입했다. 후반에도 PSG 공격의 핵심은 단연 이강인이었다. 후반 1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에 이은 은장투의 슈팅은 골키퍼 피셔 골키퍼가 선방했다.<br><br>후반 6분에도 이강인이 기회를 생산했다. 이강인의 절묘한 스루 패스가 하무스에게 연결됐지만 하무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8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한 공은 트라오레의 몸을 맞고 피셔 골키퍼가 쳐냈다.<br><br>PSG는 후반 18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음바예의 전진 패스를 받은 두에가 하프 라인부터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접근했다. 두에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br><br>PSG는 후반 21분 하무스, 은장투 대신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 25분 음바예의 슈팅이 골대를 팅기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br><br>PSG는 안심할 수 없었다. 메스는 후반 36분 다시 점수차를 좁혔기 때문이다. 치타이쉬빌리가 중앙으로 좁혀들어가며 헤인과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었고, 마무리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br><br>PSG는 후반 추가시간 음바예 대신 수비 자원인 루카스 베라우두를 넣으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결국 PSG는 실점하지 않은 채 승점 3을 획득했다.<br><br><strong>최근 리그 5경기서 1골 2도움 상승세</strong><br><br>PSG에서 3년차를 맞은 이강인은 올 시즌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벤치를 지키는 반면 리그에서만큼은 주전 출장 횟수가 늘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겪으며 오랜 기간 벤치에 머물던 이강인은 올 시즌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선발로 나오는 경기마다 충분한 역할을 해주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높은 신뢰를 얻었다.<br><br>이번 메스전은 이강인에게 리그 14번째 경기였다. 이강인은 PSG 공격의 창의성을 불어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오른쪽 윙어로 나선 이강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넘나들었고, 빌드업 상황에서도 상당 부분 관여하는 등 79회의 터치를 가져갔다.<br><br>특유의 정확도 높은 왼발 킥력은 단연 빛났다. 전반 31분 하무스의 선제골도 이강인의 명품 왼발에서 나왔다. 이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패스로 이날 양 팀 포함 가장 많은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도 무려 93%에 달했다.<br><br>지상볼 경합 부문에서는 6회 시도 중 4회를 성공했고, 수비에서 또한 태클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1회를 기록하며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br><br>PSG에서 로테이션 멤버의 입지인 탓에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경기는 극히 드물다. 이날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모처럼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달 10일 리옹전 이후 1개월 만이며, 올 시즌 4번째 풀타임 경기다.<br><br>무엇보다 최근 경기 내용과 흐름이 좋다.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데,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개의 공격 포인트가 모두 나왔다. 시즌 초반 좋은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없었던 이강인은 최근 예리한 왼발 능력을 선보이며, 경기 결과에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5-26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스타드 생 심포리앵, 프랑스 메스 - 2025년 12월 14일)</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메스 2 - 디멩게 42' 치타이쉬빌리 81'</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PSG 3 - 하무스(도움:이강인) 31' 은장투 39' 두에 63'</span><br> 관련자료 이전 김정은의 '라스트 댄스'는 현재 진행형... 하나은행 최다 연승 견인 12-14 다음 [인터뷰①] ‘김부장 이야기’ 하서윤 “MZ 사원 호평? 류승룡 덕분이죠”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