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임종훈, 사상 첫 왕중왕전 우승…3:0 완벽 승리 작성일 12-14 14 목록 <앵커><br> <br> 탁구 혼합복식 신유빈, 임종훈 선수가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에서 중국 선수들을 연파하고 정상에 섰습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선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br> <br> 이정찬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신유빈과 임종훈은 세계 3위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왕추친-쑨잉사 조를 상대로도 거침이 없었습니다.<br> <br> 9:9로 팽팽하던 첫 게임, 임종훈과 신유빈이 잇따라 상대 범실을 유도하면서 기선을 잡았습니다.<br> <br> 두 번째 게임에서는 파상공세를 펼쳐 9:4의 리드를 잡은 뒤, 상대 거센 추격에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이번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br> <br> 중국 선수들을 향한 현지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결국 신유빈과 임종훈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3:0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습니다.<br> <br>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받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탁구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종훈이 오빠가 많이 도와주셔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br> <br> [임종훈/탁구 국가대표 : 이렇게 프로페셔널하게 경기를 해준 왕추친-쑨잉사 선수한테도 고마웠고, 유빈이한테도 되게 고마운 것 같아요.]<br> <br> 신혼여행도 미루고 대회에 집중했던 임종훈과 무릎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신유빈은 왕추친-쑨잉사 조에 상대 전적 6전 전패의 열세까지 극복하며 2025년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br> <br> (영상편집 : 오영택) 관련자료 이전 빙속 이나현, 월드컵 1000m 4차서 5위…밀라노 올림픽 티켓 확보 12-14 다음 '마스크' 피터 그린, 16세 아들 남기고 사망..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할리우드]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