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팔라듐 99.9% 회수 성공…"금·은으로 기술 확장" 작성일 12-14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귀금속 완전 순환 '폐쇄루프' 구현…자동차 촉매·반도체·수소연료전지 적용 가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AXWbVTsoG"> <p contents-hash="15d7f9fc3409166a132dc56d18e8a215ef123adb825f41a2d18193739ca7b228" dmcf-pid="5m018xZvjY"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박희범 기자)<span>금, 은과 함께 3대 귀금속으로 불리는 </span>팔라듐(Pd)을 99.9% 회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팔라듐은 생산지가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고, <span>스마트폰, 반도체 생산 공정, 수소 연료전지 등의 </span><span>폐촉매와 전자폐기물 등에 섞여 상당량이 폐기된다.</span></p> <p contents-hash="ee5d0d147395270aafc6bffa3a4d591cc85f7dba5b95eb7a76624a5639aa376d" dmcf-pid="1spt6M5TaW"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자원순환연구단 최재우 박사, 수소·연료전지연구단 김진영 박사 연구팀이 맥신 물질 나노시트 기반의 친환경 팔라듐 회수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발혔다.</p> <p contents-hash="3db61f499ea5d983e873831a29ecd6f6f44be02538a977abb06ff28d8743e4a8" dmcf-pid="tOUFPR1ygy" dmcf-ptype="general">맥신물질은 티타늄(Ti)을 기반으로 한 매우 얇은 층상(판 모양)의 신소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12f041494dcbd8cdb0d5b429311e18c661a807888fc4d71e560f938b92b0157" dmcf-pid="FIu3QetW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팔라듐 회수 기술을 개발한 KIST 연구진. 왼쪽부터 김진영 책임-정영균 박사후연구원, 최재우 책임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0851cwgw.jpg" data-org-width="638" dmcf-mid="GRlRmCx2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0851cw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팔라듐 회수 기술을 개발한 KIST 연구진. 왼쪽부터 김진영 책임-정영균 박사후연구원, 최재우 책임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7b81b68d1306df709310e9736ffe81f1de450f3256181d8f300d73cd76d46a" dmcf-pid="3C70xdFYav" dmcf-ptype="general">기존 회수 기술은 강산성 환경에서 주로 가능했다. 그러나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약산성 폐수를 쓴다. 이때문에 회수가 어려웠다.</p> <p contents-hash="99ceb7484af8cfcc5f35ef8a36139367c89ecfb90f4d993e44e378f930881bb8" dmcf-pid="0hzpMJ3Go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나노소재 표면에 비포화 산소를 가진 ‘맥신물질 나노클러스터’를 고밀도로 배치해, 기존 방식으로는 회수가 어려운 약산성 환경에서도 30분 만에 99.9%의 팔라듐을 고순도로 회수하는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479022351dd9079313b157f7539961b97c4971a71492b0ebb254378d905f8b0d" dmcf-pid="plqURi0Hcl" dmcf-ptype="general">독성 화학약품이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회수된 팔라듐은 자연적으로 금속 상태로 환원돼 간단한 여과만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이는 기존 강산성 공정보다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p> <p contents-hash="8ca6ef4b934202c12aaff3a78a10179d2c433bd43a97beb3a4efd9d4342e7063" dmcf-pid="USBuenpXoh" dmcf-ptype="general">또한 이 소재는 1천983 mg/g의 세계 최고 수준 흡착 성능을 나타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10회 이상 반복 사용 후에도 약 90%의 효율을 유지해 안정성과 재사용성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494fc9c8020bcb1958c50a3039ae92f74f9ea331410e37f96945244360ebed5e" dmcf-pid="uvb7dLUZaC" dmcf-ptype="general">회수된 팔라듐-나노시트 복합체는 다시 수소 발생 촉매로 재활용할 수 있어 귀금속 완전 순환 시스템 구현도 가능하다.</p> <p contents-hash="9028380abf689666ea1a4e5ec2714c68cf3e0933c21220b07b8eb924418f58d4" dmcf-pid="7TKzJou5jI" dmcf-ptype="general">KIST는 이 기술이 상온에서 작동하며 고온 처리나 강산성 약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03b72b9b94972415d505ff1e57c06b2f6d27720edd3e26bb7b763f75e499933b" dmcf-pid="zy9qig71aO" dmcf-ptype="general">정유·석유화학·자동차·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의 사용 촉매뿐 아니라 스마트폰·회로기판 등 전자폐기물에 포함된 팔라듐 회수에도 적합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p> <p contents-hash="40a91aba887e8bebf54996082dd68d2d8d7a8269b3e36dbcc2ac01336e500e7f" dmcf-pid="qW2Bnaztcs"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앞으로 이 기술을 고도화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팔라듐 함유 폐수를 실시간 처리하고, 회수된 팔라듐을 다시 촉매·전자 소재로 공급하는 순환형 자원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7c4b77ad10a6dff4b4fe8ce83f75c87d522fae44ade2b1a9fd857627bb5cfee5" dmcf-pid="Bk5G94WIom" dmcf-ptype="general">최재우 책임연구원은 "폐촉매나 전자폐기물 속에 버려지던 귀금속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내 자원순환 체계의 자립화와 귀금속 수입 의존도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모듈형 회수 시스템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056292b79832957d9810d5bfaa58e26ff817062d06bc67b43f6e0f8f529230" dmcf-pid="bE1H28YCg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팔라듐 회수-새활용-재활용 폐쇄루프. KIST가 나노시트와 팔라듐을 고순도로 분리해 다시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나노시트는 재사용하는 완전한 자원 순환 폐쇄 루프를 구현했다.(그림=K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2127lwwp.jpg" data-org-width="640" dmcf-mid="HpHyB2vm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2127lww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팔라듐 회수-새활용-재활용 폐쇄루프. KIST가 나노시트와 팔라듐을 고순도로 분리해 다시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나노시트는 재사용하는 완전한 자원 순환 폐쇄 루프를 구현했다.(그림=K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c2be24104cfd91a8de56ff59f13b093e1809f79283a59d115a3a4dedc7c777" dmcf-pid="KDtXV6Ghaw" dmcf-ptype="general">김진영 박사는 “회수된 팔라듐이 단순히 재활용되는 수준을 넘어, 고효율 수소를 생산하는 전기화학 전극촉매 소재로 적용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버려지는 금속’이 아니라, 청정에너지 생산을 뒷받침하는 순환형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045af95fd0ae44f5219905907f2a2e765ced5618fc92b6b943872e0bdbae1ce" dmcf-pid="9wFZfPHlkD" dmcf-ptype="general">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됐다.</p> <p contents-hash="7fb2936e75d303c69e6683af8dad42817db26da8412875263d55ab453230231e" dmcf-pid="2r354QXSgE" dmcf-ptype="general">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19)에 게재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0b6eb77d9167e1998c9f6f50e5b72abbfb950346f3eb1ad8fad095c730606ac" dmcf-pid="Vm018xZvk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ST 팔라듐 회수 기술이 실린 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 인사이드 백커버 미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3429fynw.jpg" data-org-width="500" dmcf-mid="XX70xdFY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ZDNetKorea/20251214120253429fy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ST 팔라듐 회수 기술이 실린 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 인사이드 백커버 미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bd585de3e0d168372d649c1a2fda6b27b6617def455fa769837dbfb060343eb" dmcf-pid="fspt6M5Tjc" dmcf-ptype="general">박희범 기자(hbpark@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오픈AI, 직원 주식 보유조건 완화로 채용 경쟁력 강화…챗GPT 성능·기능 확대 12-14 다음 [과학을읽다]KIST, 약산성 폐수서 팔라듐 99.9% 회수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