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유승은, 한국 최초 월드컵 빅에어 은메달 작성일 12-14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2/14/0000902965_001_20251214121507568.jpg" alt="" /><em class="img_desc">생애 첫 월드컵 은메달을 차지한 유승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em></span><br><br>유승은(용인성복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br><br>유승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2025~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3.25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이틀 전 예선에서도 2위(89.75점)로 가볍게 8강 결선에 진출했다. <br><br>유승은은 이로써 5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에서 시상대에 선 건 유승은이 처음이다. 스노보드 기대주로 꼽힌 유승은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결선에 진출해 7위(95.75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림픽을 향한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br><br>오니쓰카 미야비(일본)가 174.0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예선 1위였던 앨리 히크먼(호주)이 162.2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br><br>빅에어는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공중 동작과 비거리, 착지 등을 채점해 순위를 가린다. 2018년 평창 대회부터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으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열린다.<br><br>한국 스노보드는 최근 월드컵 금메달을 딴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어 유승은까지 입상에 성공하면서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키우고 있다. 한국 스키 종목의 동계올림픽 메달은 2018 평창 대회 스노보드 알파인에서 '배추보이' 이상호가 따낸 은메달이 유일하다.<br><br>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br><br> 관련자료 이전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탁구 왕중왕전서 중국의 30연승 저지…왕추친-쑨잉사 전 6연패도 탈출 12-14 다음 일본 오마이갓! "왜 그렇게 귀여워?", "아직도 10대 얼굴 같아" 김연아 방부제 외모에 日 열도 '충격+감탄'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