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성’ 맷 달튼 은퇴…아이스하키 HL안양 영구 결번 작성일 12-14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12/14/0002781332_001_20251214123413068.jpg" alt="" /><em class="img_desc">HL안양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로 활약한 맷 달튼(오른쪽 두번째)이 13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공식 은퇴식을 했다. HL안양 제공</em></span><br>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철의 수문장’ 맷 달튼(39)이 정든 빙판을 떠났다. 캐나다 출신으로 한국 국적을 보유한 달튼의 한국 이름은 한라성이다.<br><br>HL안양은 13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안방 경기가 끝난 뒤 달튼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HL안양은 달튼의 등 번호 86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1994년 구단 창단 이후 심의식(91번), 패트릭 마르티넥(43번), 조민호(87번)에 이어 네 번째다.<br><br>달튼은 “매 시즌 팀 동료들의 노력과 열정을 보며 큰 존경심을 느꼈다”며 “언제나 가족처럼 대해주고 따뜻하게 맞아준 것을 잊지 않고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어떤 방식이든 팀에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남겼다.<br><br>달튼은 2014년 한국에 와 지난 4월 은퇴할 때까지 HL안양과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아시아리그 정규리그 9시즌 동안 통산 285경기에 출전해 세이브 성공률 0.930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또 팀의 6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7차례 챔피언 등극에 공헌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상도 세 차례 받았다.<br><br>지난 2016년에는 우수인재 특별귀화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대표팀에 합류한 달튼은 2023년까지 주전 수문장을 맡았다. 달튼과 함께한 대표팀은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는 4전 전패를 당했지만, 체코와 핀란드 등 세계 최강국을 상대로 선전하며 국제아이스하키연맹(IHF) 랭킹을 16위까지 끌어올렸다.<br><br>지난 4월 아시아리그 파이널 우승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 달튼은 현재 HL안양 골리 코치를 맡아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마사회, '제3회 한국ESG대상' 공공기관 부문 대상 12-14 다음 '한라성' 맷 달튼, 공식 은퇴식...등번호 86번 HL 안양 영구결번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