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조, 만리장성 넘고 탁구 왕중왕전 금메달 작성일 12-14 15 목록 [앵커] <br>지난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신유빈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 시리즈를 결산하는 왕중왕전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br>우리나라 탁구 혼합복식 조가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br>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 <br>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조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린스동-콰이만 조를 3대 1로 이기고 파이널스 결승에 올랐습니다.<br><br>결승 상대는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왕추친-쑨잉샤 조로 지난 파리올림픽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적입니다.<br><br>올해 세계선수권까지 6번 싸워 모두 패했습니다.<br><br>그러나 이번엔 달랐습니다.<br><br>1세트, 경기 초반에 석 점 차 리드까지 허용했지만 다시 시소게임을 만들었고, 10-9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범실로 첫 세트를 가져옵니다.<br><br>2세트에서는 여자단식 4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쑨잉샤의 범실이 잇따라 나오며 11대 8로 이겼습니다.<br><br>그리고 3세트에서는 초반 끌려갔지만 바로 경기를 뒤집고 11대 6,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br><br>7번 대결 만에 거둔 첫 승리가 파이널스 출전 사상 최초의 혼합복식 금메달로 돌아오는 순간이었습니다.<br><br>[임종훈 : 유빈이도 그렇고 쑨잉샤 선수도 전에 부상이 있었는데, 왕추친 선수도 경기 많이 하고 힘든데, 끝까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br><br>[신유빈 : 저도 지금 마음이 아픈데 다 힘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경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br><br>지난 11월 30일에 결혼했지만 이번 대회 준비로 신혼여행을 미룬 임종훈에게는 잊지 못할 결혼 선물이 됐습니다.<br><br>신유빈은 지난 혼성단체 월드컵 때 무릎 인대를 다친 아픔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기에 우승의 기쁨이 더 컸습니다.<br><br>YTN 김동민입니다.<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상업 시장 도전…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17일 우주로 12-14 다음 “태권도인 여기여기 모여라”…‘2025 안산시의회의장기 태권도한마당대회’ 성료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