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왕중왕전'에서 시즌 최다승 대기록 도전…김원호-서승재도 최다승 도전 작성일 12-14 12 목록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연말 왕중왕전에서 시즌 최다승 대기록에 도전한다.<br><br>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는 17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br><br>BWF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왕중왕전이다.<br><br>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5개 종목에서 연간 월드투어 포인트 합산 상위 8명·조만 출전할 수 있다.<br><br>안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2019년 일본 남자 선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남녀로는 타이기록이고, 여자만 따지만 신기록이다.<br><br>안세영은 올 시즌 14개의 국제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br><br>지난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막을 내린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에서 10번째 정상에 오르며 이미 여자 단식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br><br>종전 최다승 기록 역시 안세영이 세웠는데.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와 8개 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9승을 기록한 바 있다.<br><br>월드투어 파이널스에 나설 안세영의 경쟁자로는 월드투어 포인트 순위대로 왕즈이, 한웨(이상 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 포른파위 초추웡, 랏차녹 인타논(이상 태국), 미야자키 도모카(일본)가 있다.<br><br>안세영의 천적으로 꼽히는 중국의 천위페이는 월드투어 포인트는 5위지만, 한 종목에서 국가 당 최대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결장한다. 천위페이 대신 랭킹 9위 미야자키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br><br>경기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br><br>안세영은 야마구치, 와르다니, 미야자키와 A조에서 경쟁한다.<br><br>남자복식 '철벽 듀오' 서승재와 김원호도 이번 대회에서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노린다.<br><br>지난 1월 처음 복식 조를 꾸린 둘은 올해 16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10개 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br><br>2위와 무려 3만4천400점 차이 나는 월드투어 랭킹 압도적인 1위(12만9천720점)로 왕중왕전에 나서는 서승재와 김원호는 A조에서 만 웨이 총-티 카이 운(말레이시아),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하마드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주샹제-왕지린(대만)과 격돌한다.<br><br>BWF 사무국은 '역사가 한국을 부르고 있다'(History Beckons Korea)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새 기록 달성 가능성에 주목했다.<br><br>사무국은 "세 선수가 역사적인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며 "한 대회 두 개 부문에서 동시에 역사적인 순간이 탄생할 가능성은 흔치 않지만, 이번에는 그 가능성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br><br>세 사람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21일까지 올 시즌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DT인]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장 “AI 시대, 원자력 필수불가결…실용주의 원자력 활용 정책 필요” 12-14 다음 웸반야마 돌아온 샌안토니오, OKC 17연승 저지…NBA컵 결승행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