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존도 높은 '핵심 물질' 팔라듐, 99.9% 순도로 자체 회수한다 작성일 12-14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연구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Rasu9Srt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c4992fcf43cdc0c16e9e6e7e81c02740686b8de6b7b192ee40fef3efc2df34" dmcf-pid="teNO72vm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 결과가 실린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 논문 표지 /사진=K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oneytoday/20251214173341117aefz.jpg" data-org-width="450" dmcf-mid="5nxaH3Eo1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4/moneytoday/20251214173341117ae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 결과가 실린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 논문 표지 /사진=K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a5632030befb44271ab6494c9886d329ecb290d1d09ee9fdc225bdec3a595f3" dmcf-pid="FdjIzVTsZX" dmcf-ptype="general"><br>'팔라듐(pd)'은 반도체, 스마트폰, 연료전지 등에 쓰이는 핵심 금속 물질이지만, 생산지가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수급이 어려웠다. 국내 연구팀이 팔라듐을 30분 만에 99.9%의 고순도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32b3ff4a2bb9b36eb7d1686bed2239dc1897a6200a3578d2be128a1bf15aaec6" dmcf-pid="3JACqfyO1H" dmcf-ptype="general">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최재우 물자원순환연구단 박사, 김진영 수소·연료전지연구단 박사 연구팀이 친환경 팔라듐 회수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스'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ba596d074fd620524651590535c935a169444272c93c7897860ec2529675d155" dmcf-pid="0ichB4WIZG" dmcf-ptype="general">회수가 어려운 약산성 환경에서도 30분 만에 순도 99.9%인 팔라듐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게 이번 기술의 특징이다. 독성 화학약품이나 전력 공급이 필요 없다. 회수된 팔라듐은 자연적으로 금속 상태로 환원돼 간단한 여과만으로 분리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edcc033031a28d95beae97a54405c8053d6f3fdc5f94a9673dd912282e795336" dmcf-pid="pnklb8YC5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맥신(MXene) 소재를 기반으로 'TiOx(산화티타늄) 나노클러스터'를 만들었다. 맥신은 '꿈의 물질'로 불리는 2차원 평면구조 물질이다. 전기전도성이 높고 여러 금속화합물과 조합도 가능하다. 물 분자를 좋아하는 친수성이어서 다양한 용액과도 잘 섞이는 만능 물질이다. </p> <p contents-hash="2e4f85c4d23d471f5614688d9b301a44801a30548d374c761cfa81d04fc77e07" dmcf-pid="ULESK6GhZ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TiOx 나노클러스터를 얇은 나노 표면에 고밀도로 부착해 '나노시트'를 만들었다. 이어 나노시트에 팔라듐을 흡착시켜 여과·분리했다. 그 결과 나노시트 1g(그램)당 팔라듐 1983mg(밀리그램)이 흡착됐다. 연구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착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10회 이상 반복적으로 회수 과정을 거쳐도 90% 수준의 성능을 유지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회수한 팔라듐-나노시트 복합체는 전기화학적 특성이 높아 다시 수소 발생 촉매로도 재활용할 수 있었다. </p> <p contents-hash="503f388b4ad8555494ad0f16d2741504d7a63297a936829bfb92af90308d6547" dmcf-pid="ubPoYtcnY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상온에서 작동하며 고온 처리나 강산성 약품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유·석유화학·자동차·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폰·회로기판 등 전자폐기물에 포함된 팔라듐을 회수할 때도 적합하다"고 했다.</p> <p contents-hash="76d7adea46c0ddd6bf8b0b9c3bf69439ecd7f8419ad66780951a0bad14d616ec" dmcf-pid="7KQgGFkLG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팔라듐 포함 폐수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회수한 팔라듐을 다시 소재로 공급하는 순환형 자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6f5f3f7a02529f41fea7e295b8e1d0065502d55d9ab1a4fb29ea42cdd5a8d63" dmcf-pid="z9xaH3Eo5v" dmcf-ptype="general">김진영 박사는 "회수 팔라듐이 '버려지는 금속'이 아니라 청정에너지 생산을 뒷받침하는 순환형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5d21d177172502940f6c8d44707fdb83fc40c8943ea87206c9be5a1a6e7753c6" dmcf-pid="q2MNX0DgGS"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지원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0ccb73db0b1600cd599f0f5f425ffbb8e7cae0eb2807b925f0c4252f0171a4e0" dmcf-pid="BVRjZpwaHl"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자백의 대가’ 전도연 “김고은 대단…여성 서사 다양해지길” 12-14 다음 빙상연맹, 평창기념재단과 '월드아이스스케이팅 데이' 개최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