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UFC급" 고석현 '11승 무패' KO 괴물과 붙는다…옥타곤 3연승+웰터급 랭킹 교두보 도전 작성일 12-14 2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1_20251214174710463.jpg" alt="" /></span></div><br><br>[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리안 타이슨' 고석현(32)이 UFC 3연승 사냥에 나선다.<br><br>고석현은 내년 2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68에서 자코비 스미스(29, 미국)와 웰터급 경기를 치른다.<br><br>지난달 2일 필 로를 상대로 3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지 불과 3개월 만에 복귀전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2_20251214174710520.jpg" alt="" /><em class="img_desc">▲ UFC 코리아</em></span></div><br><br>로전 승리로 주가를 높였다. 고석현은 위협적인 그래플링과 변칙 타격으로 옥타곤서 4년째 생존 중인 베테랑 파이터를 3라운드 내내 꽁꽁 묶었다.<br><br>피니시는 아니었지만 라운드별 채점에서 3~4점이 차이날 만큼 완승이었다.<br><br>이번 매치업은 UFC 랭킹 진입 교두보를 확보할 기회다.<br><br>인재풀이 넓은 웰터급에서 떠오르는 신예 간 맞대결로 눈길을 모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3_20251214174710592.jpg" alt="" /><em class="img_desc">▲ UFC 코리아</em></span></div><br><br>고석현과 스미스 모두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 입성에 성공했다.<br><br>옥타곤 데뷔 2경기서 나란히 연승을 쌓았다.<br><br>스미스는 무패 파이터다. 11전 11승을 달성했는데 주목할 포인트는 피니시율이다.<br><br>11승 가운데 8승을 (T)KO, 1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내 피니시율이 81.8%에 이른다. <br><br>옥타곤에서도 강력한 화력이 통했다. <br><br>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249에서 프레스턴 파슨스를 경기 시작 13초 만에 펀치 KO로 눕혔다. <br><br>지난 6월 UFC 317서도 옥타곤에서만 17전을 뛴 베테랑 니코 프라이스를 2라운드 4분 3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탭을 받아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4_20251214174710645.jpg" alt="" /><em class="img_desc">▲ 자코비 스미스 SNS</em></span></div><br><br>전적만 보면 타격가인 듯보이나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올아메리칸 레슬러 출신이다.<br><br>유도와 삼보를 베이스로 한 고석현과 미국 정통 레슬링을 구사하는 스미스의 '바닥 싸움'이 주목받는 배경이다.<br><br>총 전적 13승 2패인 고석현은 "정통 레슬링과는 다른 스타일의 레슬링을 구사하고 변칙 무기도 많아 스미스가 당황할 것"이라며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자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최근 팬들로부터 약 2500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전달받아 화제를 모은 고석현은 "보답하는 방법은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5_20251214174710695.jpg" alt="" /><em class="img_desc">▲ UFC 코리아</em></span></div><br><br>한국인 UFC 파이터 최다승(13승)에 빛나는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인 고석현은 지난달 UFC 2번째 경기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치고 귀국한 뒤 곧장 훈련에 돌입할 만큼 '3전째'를 철저하게 준비해왔다.<br><br>고석현은 "매일 훈련하고 있어서 경기 제안이 오길 기다렸다"며 "경기가 빨리 잡혀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최근 '대인배 인성'을 인증해 팬덤 외연이 적지 않이 확장됐다.<br><br>지난달 11일 스승인 김동현의 유튜브 채널 '매미킴'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게스탄 국적 선수와 진행한 스파링 훈련이 공개했는데 상대의 위협적인 공격 강도에도 의연한 대응을 보여 찬사를 얻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6_20251214174710726.jpg" alt="" /></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2/14/0000583894_007_20251214174710760.jpg" alt="" /><em class="img_desc">▲ 유튜브 채널 '매미킴' 화면 갈무리</em></span></div><br><br>해당 영상에서 톱 포지션을 확보한 고석현은 파트너가 미동이 없자 다시 일어나 스탠딩 타격으로 전환했다. 이때 다게스탄 선수가 갑자기 '기어'를 올리기 시작했다.<br><br>전진 스텝 밟으면서 원투 펀치를 넣고 뒤돌려차기와 오른손 오버핸드 훅을 꽂는 등 스파링 강도를 확연히 높였다. 급기야 풀파워로 백스핀 블로를 연속해 시도하기까지 했다. 통상적인 스파링 수준을 넘어서는 다소 감정적으로 보이는 훈련 태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br><br>그럼에도 고석현은 의연했다. 휘둘리지 않고 차분히 제 페이스를 유지했고 결국 부상 없이 스파링을 마쳤다. 끝까지 매너를 잃지 않았다. 스파링 종료 때는 오히려 웃으며 상대를 포옹했다.<br><br>다만 끓어오르는 속을 안 삭일 순 없었다. 스승 김동현은 "진짜 (이런 스파링 매너를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 죽여버리고 싶다"며 분노를 어렵게 눅였고 고석현 역시 "요청을 다 들어줬는데 갑자기 세게 하기 시작하더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빙속 이나현, 월드컵 1000m '첫 톱5'… 올림픽 출전권 눈앞 12-14 다음 천하의 이순실도 당황...'무형유산' 옹기장이 만든 옹기 깨먹었다 (사당귀)[종합]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