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린지 본, FIS 월드컵서 이틀 연속 메달 작성일 12-14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월드컵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 다시 한 번 경신</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14/0003681628_001_20251214174908447.jpg" alt="" /></span>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오르면서 부활을 알렸다.<br><br>본은 13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25~2026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30초74로 에마 아이허(22·독일·1분30초5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본은 12일 열린 활강에서는 1분29초63으로 복귀 첫 금메달을 따냈었다. 본은 “어제 감정 소모가 커서 잠을 잘 자지 못했다”며 “오늘도 꽤 잘 탔지만 균형이 조금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본은 12일 우승으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알파인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41세 1개월 24일)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날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을 하루 더 늘렸다. <br><br>2019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던 본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 선언 후 5년 9개월 만에 슬로프로 돌아왔다. 오른쪽 무릎 통증이 뼈 재배치 수술로 사라진 다음이었다. 지난 시즌 제33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본은 이번 시즌 들어 전성기급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본이 지난 시즌 준우승하기 전에는 35세 이상 여자 선수가 알파인 월드컵 시상대에 오른 적도 없었다.<br><br>영국 가디언은 “이번 결과는 본이 지난 시즌 월드컵 복귀 이후 보여준 놀라운 부활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본은 현재 오른쪽 다리에 티타늄 임플란트를 삽입하고 있다. 그럼에도 본은 현재 활강 부문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br><br>본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본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활강에서 금, 슈퍼대회전에서 동을 땄다. 2018년 평창 대회 때도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 관련자료 이전 [단독] “미국 유학하는 과학인재 꼭 돌아오세요”…폭설 뚫고 달려간 ‘K과학버스’ 12-14 다음 지드래곤, 낙화 속 화려한 등장 "내가 말했잖아, 돌아온다고" [TD 현장] 12-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