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콤비’ 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고 ‘왕중왕전 우승’ 작성일 12-1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4강-결승전서 중국 연달아 격파<br>한국 선수론 사상 첫 대회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2/15/0003681732_001_20251215030506655.jpg" alt="" /><em class="img_desc"> ‘황금 콤비’ 임종훈(왼쪽)-신유빈 조가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 파이널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상대하고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3-0 완승을 거두고 한국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홍콩=신화 뉴시스</em></span>‘황금 콤비’ 임종훈(28·한국거래소)-신유빈(21·대한항공)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2025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br><br>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 홍콩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가 호흡을 맞춘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3-0(11-9, 11-8, 11-6)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는 WTT 시리즈인 그랜드 스매시와 챔피언스, 컨텐더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치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br><br> 이 대회 전까지 임종훈-신유빈 조는 왕추친-쑨잉사 조와 6번 맞붙어 6번 모두 졌다. 작년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2-4로 졌고,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는 0-3으로 완패했다. 남녀 단식의 절대 강자들로 구성된 왕추친-쑨잉사 조는 이날 결승 전까지 무려 18개월 동안 무패 행진을 달려오고 있었다. <br><br> 하지만 4강전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올라온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1세트 9-9 동점에서 임종훈이 강한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고, 곧이어 왕추친의 공격이 테이블을 벗어나면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중국의 추격을 뿌리친 임종훈-신유빈 조는 3세트에서는 큰 위기 없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br><br> 신유빈은 경기 후 “(임)종훈 오빠의 좋은 지원 덕분에 초반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부상 속에서도 끝까지 싸워 준 상대 선수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중국 쑨잉사는 앞선 여자 단식 4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채 경기를 치렀다. 이렇게 말한 신유빈도 8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혼성단체 월드컵 때 무릎 인대를 다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br><br> 지난달 30일 결혼했지만 대회 준비를 위해 신혼여행까지 미룬 임종훈은 이날 승리로 신부에게 최고의 결혼 선물을 안겼다. 임종훈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신)유빈에게 고맙다. 승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3년 헌신했는데...WWE 아이콘 존 시나의 결말 '더렵혀졌다' 항복으로 마무리라니! '로얄티도·존중도·배려도 없었다'→ 팬들 역시 분노 12-15 다음 ‘스키 여제’ 린지 본, 알파인 월드컵서 또 최고령 메달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