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만리장성’ 넘다… 왕중왕전 우승컵 스매싱 작성일 12-15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대회 4년 만에 한국 선수 첫 정상</strong><strong class="subTitle_s2" style='display: block;overflow: hidden; margin: 0px 20px 27px 3px; padding:0px 0px 0px 11px; font-weight: bold; border-left:#141414 2px solid;'>홍콩 파이널스 혼복 결승서 완승<br>왕추친-쑨잉사 조에 6전 7기 승리<br>국제대회 30연승 기록 달성 막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5/0003600854_001_2025121505050505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의 간판 신유빈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의 임종훈(왼쪽 두 번째)이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와의 경기에서 볼을 받아 넘기고 있다.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2021년 WTT 파이널스가 창설된 이래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WTT 제공</em></span><br><br>한국 탁구 혼합복식의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탁구 왕중왕전에서 중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승리로 그동안 중국 선수들에게 당했던 6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이들의 30연승 행진도 저지했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 13일 홍콩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에 3-0(11-9 11-8 11-6)으로 완승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 대회는 남녀 단식에는 세계 정상급의 16명만 참가하고 혼합복식에선 8개 조만 초청받아 실력을 겨룬다. 지난 2021년 WTT 파이널스가 창설된 이래 한국 선수가 대회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br><br>특히 임종훈-신유빈 조는 각각 남녀 단식 세계랭킹 1위 조합인 왕추친-쑨잉사 조에 6전 전패를 당하다가 마침내 7번째 대결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완패하면서 국제 대회 30연승 기록 달성에 실패했고 지난 24개월간 이어온 국제대회 무패 기록에도 제동이 걸렸다.<br><br>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준결승에서 왕추친-쑨잉사 조에 무릎을 꿇고 동메달을 따냈으며 올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도 이들에게 지며 고배를 마셨다. 두 대회에서 왕추친-쑨잉사 조는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3-1로 누르며 상승세를 탔다.<br><br>1게임부터 과감한 공격을 펼친 임종훈-신유빈 조는 9-9 동점에서 임종훈의 공격 성공과 왕추친의 범실을 묶어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 들어서도 9-4까지 앞서다 추격을 허용했지만 쑨잉사의 범실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 조는 3게임 초반 밀렸지만 이후 판세를 뒤집은 뒤 10-6에서 왕추친의 공격이 벗어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쑨잉사가 발목 부상을 안고 출전한 왕추친-쑨잉사 조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넘어간 승기를 되찾아 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무엇보다도 신유빈은 지난 8일 중국 청두에서 끝난 혼성단체 월드컵 대회에서 무릎 인대를 다쳐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지난달 30일 결혼한 임종훈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신혼여행까지 미뤘던 터라 최고의 결혼 선물을 얻은 셈이다. 신유빈은 “임종훈 오빠가 도와줘 좋은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면서 발목을 다친 쑨잉사에게도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관련자료 이전 대반전! 중국 언론, “언니 부상 괜찮아요?” 삐약이 신유빈에 ‘무한 감동’… 中 부상 선수 챙긴 모습 ‘특급 조명’ 12-15 다음 84년생 린지 본 알파인 월드컵 은메달… 역대 최고령 메달 획득 기록 또 날았다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