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만든 SF 거장에게 'AI'는 위기? 기회?…"모든 것이자 '無'" 작성일 12-15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pKLVdFYr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a0b550e3397183be29f9fdc2e62297704cdc7624e2f3c32e09eb0888ab99bf" dmcf-pid="tU9ofJ3GO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2984lzrt.jpg" data-org-width="710" dmcf-mid="HmFn2etWr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2984lzr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bc0f6482121df7c29f14ee62b3aab4ec781de16d8ec00e6fa556a980007d773" dmcf-pid="Fu2g4i0Hr2" dmcf-ptype="general"> <br>AI(인공지능)는 이미 대세를 넘어 '일상'이 됐다. 할리우드는 이미 AI 배우의 등장으로 발칵 뒤집혔으며, 한국 영화계에서는 국내 최초 AI를 활용해 만든 액션 블록버스터가 개봉했다. 이처럼 영화계도 AI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SF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AI를 두고 "모든 것이자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div> <br> </div> <div> 지난 12일 화상으로 진행한 '아바타: 불과 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향해서도 AI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카메론 감독은 그동안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 시리즈는 물론 수많은 SF 영화를 선보여 온 SF 거장이다. </div> <div> <br> </div> <div> 그런 만큼 카메론 감독이 AI가 영화 현장에 깊숙하게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감독은 "할리우드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배우와 작가를 AI가 대체해야 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div> <div> <br> </div> <div> 그는 "한가지 굳게 믿는 건 절대 우리는 배우들을 대체해선 안 된다는 사실"이라며 "배우들은 모든 이야기에 있어서 아주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a64976a14107e04932082bc0a8d4cc8f398748c6591d1998b4db038beb96883" dmcf-pid="37Va8npXI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4290vfyq.jpg" data-org-width="710" dmcf-mid="XtI3l5jJ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4290vf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e7a43f0f9e350ce67fa5b846f0fc08f9e78f030788358776393bf7a28bda6d6" dmcf-pid="0zfN6LUZDK" dmcf-ptype="general"> <div> <br>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VFX(시각특수효과)로 완성된 푸른색 피부의 외계 종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아바타' 시리즈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아바타'를 시작으로 '아바타: 물의 길', 오는 17일 개봉을 앞둔 '아바타: 불과 재'에 이르기까지 감독이 중요하게 강조해 온 것은 바로 '배우', 즉 사람이다. 그는 여러 차례 '아바타' 시리즈를 완성한 핵심 중 하나로 배우를 꼽은 바 있다. </div> <div> <br> </div> <div> 감독은 "우리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AI를 1초도 쓰지 않았다. 실제 같고, 살아있는 것 같고, 실존 인물처럼 느껴지는 건 그 모든 것이 실제 배우의 연기에 기반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이고 섬세한 배우들의 실제 연기에 의해 만들어진 화면이다. 이런 건 절대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확신했다. </div> <div> <br> </div> <div> 카메론 감독은 결국 사람들이 콘텐츠 소비할 때 진짜로 보는 것은 '인간'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그렇기에 "AI로 이미지를 만들 수는 있지만, 독창성도 일관성도 없다"는 점을 짚었다. </div> <div> <br> </div> <div> 그는 "하지만 인간 배우가 연기할 때 그들은 인물을 해석하고 이해하고 직접 인물 디자인한다"며 "일시적으로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있겠지만, 훌륭하고 뛰어난 품질은 아니다. AI가 인간이 하는 일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f019d5d4461a482ec38c02d67a922350838fc0421aac911f2fe10e5daa1954" dmcf-pid="pq4jPou5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5574hwjv.jpg" data-org-width="710" dmcf-mid="ZFiIor4qD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5574hwj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e97b587c51b4d1adf72e0fe1187de8dd1a854f148326b7186e1162785e5f488" dmcf-pid="UB8AQg71mB" dmcf-ptype="general"> <div> <br>감독은 AI가 배우의 대역을 한다는 건 결코 독창적이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나의 캐릭터 만드는 과정은 "예술가의 협업"이라는 게 감독의 철학이다. </div> <div> <br> </div> <div> 그는 "캐릭터를 만드는 사람, 만든 캐릭터를 읽고 해석하고 평생 자신이 겪은 모든 일을 쏟아부어 함께하는 예술가가 있다"며 "중간 정도의 품질을 원한다면 AI를 써도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그런 걸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또다시 '독창성'이라는 단어를 중요하게 언급했다. </div> <div> <br> </div> <div> 이러한 맥락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AI라는 건 인간이 하는 모든 데이터를 학습해서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그렇기에 AI 결과물은 모든 것일 수 있는 동시에 아무것도 아닌 '무'(無)일 수 있다"고 말했다. </div> <div> <br> </div> <div> 다만, AI가 영화 산업에서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 역시 명확하다고 했다. 바로 'VFX'에서의 활용이다. 많은 VFX 기업이 VFX 제작 파이프라인에 AI 기술을 연동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div> <div> <br>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165d15b24f1d70cb9ecfcf8147fe8d67d5b84ae02cf54b60d02e9a9ed6a6ed" dmcf-pid="u8dsnDV7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6871vfyw.jpg" data-org-width="710" dmcf-mid="5RstCXae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nocut/20251215050306871vf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외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91ab55c1eae7dc10a84478038e62918ac47ea277c6278e15524abd3f5dacf6" dmcf-pid="76JOLwfzEz" dmcf-ptype="general"> <div> <br>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AI는 잘 사용하면 VFX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다"며 "영화업계에 큰 손실을 입히는 것 중 하나가 VFX 비용이 급속도로 늘어난 데 반해 극장 수입은 30% 이상 하락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div> <div> <br> </div> <div> 그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판타지, SF 요소가 있고 풍부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는 멸종할지 모른다. 지속 불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AI를 어떻게 하면 도구로 활용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지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iv> <div> <br> </div> <div> 이어 "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상상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길 바라고, 나도 계속 그러고 싶다"며 "VFX 작업 절차 내에서 AI 조수를 이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div> </div> <div contents-hash="b3d7730fa93a7aa4419c9e9a8a4054a914c11fb81c9529f9ff496e22f9ad520d" dmcf-pid="zPiIor4qI7"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contents-hash="0f74878297812b21d1d862c9e3c1f3531998fa9a217b1042fb6ada8c5836dba4" dmcf-pid="qQnCgm8Bru"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zoo719@cbs.co.kr</p> <p contents-hash="ba268cf3ef6948ebb49895ce6669b08087e15af220a1d6541f3397ec2a691eb1" dmcf-pid="BxLhas6bOU" dmcf-ptype="general">진실엔 컷이 없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구교환 "'모가디슈' 출연? 출세했다 느껴…알아봐주면 쾌감" (요정재형) 12-15 다음 ‘동네 사람들도 몰랐다’…조보아, 숨겨진 금수저 성장사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