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파묘→자백의 대가’, 기적 같은 시간” [SS인터뷰] 작성일 12-15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08NGoMW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e0c600444f7e60314017c35375bf04e9515a2e9633a9653d9a9eaa5efb49beb" dmcf-pid="5Ip6jHgR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김고은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3965raek.jpg" data-org-width="700" dmcf-mid="yzzME1Ai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3965ra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김고은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427234fc3bca699bfef2d2f5246085332e70006f9d7ac32505d81d93ff0d4a" dmcf-pid="1CUPAXaehG" dmcf-ptype="general"><br>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를 두고 ‘천의 얼굴’이라 부른다. 배우 김고은은 그 말에 가장 가깝다. 코를 ‘찡긋’ 하며 첫사랑의 설렘을 전하던 익숙한 소녀의 얼굴을 지나, 김고은은 매 작품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해 나가고 있다.</p> <p contents-hash="5495f83bc43a7e63f7435642b6d288e482c7c8f47206acaa5c1cc512c302c77f" dmcf-pid="thuQcZNdTY" dmcf-ptype="general">김고은이 첫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해 혐의를 받는 윤수(전도연 분)가 ‘마녀’로 불리는 살인마 모은(김고은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p> <p contents-hash="d4acc014e71a9ba32c8d3a5eb4c29db7522471a59d23755473fde5c4dccc088f" dmcf-pid="Fl7xk5jJlW" dmcf-ptype="general">‘자백의 대가’는 공개 전부터 김고은이 삭발까지 감행하며 파격적인 사이코패스 연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대적인 입소문을 탔다. 무엇보다 모은의 짧게 깎은 머리는 김고은의 아이디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6c8e238943cebaf34713cfd272a4bda0836f9ae23e06e886c94a1f60656b0af" dmcf-pid="3SzME1Aih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4508dwlo.png" data-org-width="700" dmcf-mid="Y9rHbazt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4508dwl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8ac63b835cb7e99d751a3663050de252a33d1eba3a700e3e7a95b7c1d9d42f" dmcf-pid="0vqRDtcnhT" dmcf-ptype="general"><br> 직접 레퍼런스를 만들어 이정효 감독에게 전달했다는 김고은은 “모은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라 거추장스러운 요소가 없었으면 했다. 머리가 굉장히 짧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자료를 모아 미팅 때 보여드렸다”며 “모은은 말이 많지 않아서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아주 미묘하고 미세한 부분에 집착하게 되더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1c721a5114ffb7f27885002f1f10326bfcb94a402f8ea41210223fbfd814d62" dmcf-pid="pMmXKNqFhv" dmcf-ptype="general">그렇게 완성된 김고은 표 모은은 짧은 머리와 건조한 얼굴로, 자신이 살해한 치과의사 부부의 모습을 담담히 관망한다. 이 모습을 두고 극 중 대중은 ‘희대의 마녀’, ‘사이코패스’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그러나 김고은의 접근은 다소 달랐다.</p> <p contents-hash="8f5d6a6863858df27b18136d4bde670cee791c87af43ecdbca497b9db3d3abb7" dmcf-pid="URsZ9jB3TS" dmcf-ptype="general">“사이코패스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거든요. 사람들이 그렇게 보고 싶어 한 거지, 제가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다수를 속이려 하기보다는, 다수가 그녀를 그렇게 판단하도록 두고 싶었어요. 일반적인 사람과는 호흡부터 다르고, 고개를 돌리는 타이밍이나 말이 끝나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행동처럼 정상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을 디테일로 쌓아가고 싶었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df6ca043294d8f6b6c96a4e3fbcc4a816e7312ac3c6b6bc9dbd409305fcb90" dmcf-pid="ueO52Ab0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4966pqnj.png" data-org-width="700" dmcf-mid="GS34aYLx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4966pqn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3bf5e9f4638b177f9ebec7660b565e911ce509a0156d333ae1afaf52e33aa7" dmcf-pid="7dI1VcKpvh" dmcf-ptype="general"><br> 물론 고민도 있었다. 김고은은 후반부 드러나는 모은의 감정 서사에 대해 “제가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지 않나. 어디까지 감정이 도달하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야 했는데, 경험이 없으니 더 어려웠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8d94b37d0505c1ad09d9095a01a43d077dc8177f2df18f8844cc37ded817b53a" dmcf-pid="zJCtfk9USC" dmcf-ptype="general">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이었다. ‘자백의 대가’는 지난 5일 공개 이후 시청 수 220만(시청 시간을 작품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수치)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총 9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fef412d73625ffbed93350862d6153a3a2f1b613e9dc666f8482615f484f0f5" dmcf-pid="qihF4E2u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김고은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5518yjjw.jpg" data-org-width="700" dmcf-mid="HbcTui0H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SPORTSSEOUL/20251215060155518yj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김고은 인터뷰. 사진|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9c2b9880eebef4cced362323c06779ff471fc848957bd7e0da8dbc32016975d" dmcf-pid="Bnl38DV7WO" dmcf-ptype="general"><br> 이를 비롯해 최근 김고은의 행보는 그야말로 상승 곡선이다. 지난해 2월 개봉한 영화 ‘파묘’는 누적 관객 수 1191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대도시의 사랑법’,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까지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p> <p contents-hash="d1f332e13c19f5199a299fe2b2c11c32db291c5a6cf62bbf256d3cb94c921478" dmcf-pid="bgTUQm8BSs" dmcf-ptype="general">그 중심엔 주저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있다. ‘파묘’의 무당 화림부터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긴 우정의 서사를 담은 ‘은중과 상연’, 삭발까지 감행한 ‘자백의 대가’의 모은까지, 진폭이 큰 인물들을 설득력 있게 소화해냈다. 김고은은 “작년부터 올해는 저에게 ‘기적 같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시기”라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fe48ed6cfff6178030834f840f9af8835b321feb42c3baca4d8c2efadb394b5e" dmcf-pid="Kayuxs6bvm" dmcf-ptype="general">“연기를 열심히 해도 인정받지 못하거나 흥행이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는데, 모든 박자가 맞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잖아요. 이런 시간을 만난 게 배우 인생에서 정말 감사한 일이죠.”</p> <p contents-hash="56b7529e004c36be271717995b09f69843fa47263cc7da5a8cc75b12feb831e2" dmcf-pid="9NW7MOPKy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김고은은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변주를 주고 싶다. 기시감을 주지 않으려면 작더라도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그 과정에서 또 어떤 얼굴이 나올지는, 사실 저도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sjay0928@sportsseoul.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영대 “군 입대 공백기 두렵지 않다”[SS인터뷰] 12-15 다음 MC몽, 박나래·조세호 옹호 이후.."이제 하고 싶은 거 다 할 것"[스타이슈]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