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어울림 배드민턴'...경계 허문 생활체육, 장애·비장애 한 팀으로 첫 출전 작성일 12-15 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장애·비장애 한 팀으로 첫 출전... '어울림 스포츠' 현장 실험<br>휠체어·의자 혼합 단체전 도입... 경쟁보다 호흡에 방점<br>생활체육 넘어 인식 전환까지... 제주형 통합 스포츠 모델 주목</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2/15/0000147677_001_20251215092612506.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4일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2층 체육관에서 임원·선수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배 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제주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코트에서 호흡을 맞추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어울림 스포츠'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입증했다. 경쟁보다 연대에 방점을 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br><br><strong>장애·비장애 한 팀 구성, 생활체육의 새로운 시도</strong><br><br>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임윤배)는 지난 14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2층 체육관에서 '제3회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임원과 선수 등 9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br><br>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나선 첫 사례로, 기존 장애인 단독 종목 중심의 생활체육 대회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회 측은 장애의 유무를 넘어 함께 뛰고 소통하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2/15/0000147677_003_20251215092612597.png" alt="" /><em class="img_desc">지난 14일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2층 체육관에서 임원·선수 등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장배 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주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em></span></div><br><br><strong>휠체어·의자 활용한 단체전… 4개 팀 리그전 진행</strong><br><br>경기는 장애인 선수 2명(휠체어)과 비장애인 선수 2명(휠체어용 의자)으로 구성된 4인조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참가자들은 희망·소망·믿음·나눔 등 4개 팀으로 나뉘어 조별 리그전을 펼쳤으며, 모든 경기는 21점 단세트 방식으로 진행됐다.<br><br>각 팀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서로의 경기 방식에 적응하며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었고, 경기장 곳곳에서는 자연스러운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br><br><strong>소망팀 우승… "생활체육 확산 계기 되길"</strong><br><br>대회 결과 소망팀이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희망팀이 2승 1패로 2위, 믿음팀이 1승 2패로 3위, 나눔팀이 4위를 기록했다.<br><br>협회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인식이 한층 넓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울림 스포츠를 중심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br><br>이번 대회는 기록 경쟁을 넘어 '함께하는 스포츠'의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했다는 점에서,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방향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invguest@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봅슬레이 4인승 김진수팀, 월드컵 3차 대회 두 번째 경기 14위 12-15 다음 ‘주토피아 2’, 3주 연속 1위…‘귀멸의 칼날’과 누적 30만 차이 [SS박스오피스]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