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오유진 꺾고 난설헌배 여자바둑대회 4연패 달성 작성일 12-15 1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종국 257수 만에 흑 불계승…종합 전적 2-1로 정상</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12/15/NISI20251215_0002018286_web_20251215103002_20251215110626015.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뉴시스] 김은지 9단,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우승. (사진=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은지 9단이 오유진 9단을 꺾고 난설헌배 4연패를 달성했다.<br><br>김은지는 지난 14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오유진과의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25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 전적 2-1로 우승했다.<br><br>최종국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br><br>중반까지 김은지가 우세를 잡으며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후반 오유진이 형세를 뒤집으며 흐름을 가져왔다.<br><br>그러나 좌하귀 부분에서 오유진의 결정적인 실수가 나왔고, 결국 김은지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종료됐다.<br><br>2022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4연패를 달성한 김은지는 "4연패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마지막 판은 내용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br><br>이어 "2국에서는 제대로 힘써볼 겨를도 없이 패했다. 3국에서는 초중반 흐름이 괜찮았다가 실수로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지만, 끝내기에서 득을 보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br><br>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은지는 개인 통산 11번째 타이틀을 기록했고, 해성 여자기성전,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난설헌배까지 한 달 사이 3개 대회를 석권했다.<br><br>반면 난설헌배에서 처음 결승에 올랐던 오유진은 아쉬운 준우승으로 다음을 기약했다.<br><br>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릉시의회, 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5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의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br><br>제한 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2025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 선수단 후원 12-15 다음 지드래곤, ‘라이브 논란‘ 의식했나…"잘하고 싶은 건 많은데 쉽지 않아"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