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 떨고 있니”…혼란 잠재우는 포티투닷, 삼성·MS 출신 인재영입 ‘가속’ 작성일 12-15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n1Uwk9UyM"> <p contents-hash="c909ad6e6151889e035bb99ff7b50bb49960d24396c17cf37f3f2c0ea96dc0d1" dmcf-pid="QLturE2uSx" dmcf-ptype="general">현대자동차그룹 소프트웨어(SW) 계열사 포티투닷이 회사 창립자이자 현대차그룹 AVP본부장을 맡았던 송창현 전 사장의 퇴임 이후에도 삼성전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 인재 영입에 여전히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는 송 사장 퇴임 이후 불안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조직개편에 따라 포티투닷의 입지도 윤곽이 잡힐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dfc97f84b8f6cd07e8cea1a8c1a583050dddf5bd72edc039abc7b77812487ba7" dmcf-pid="xoF7mDV7TQ" dmcf-ptype="general">14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닷은 이달 삼성전자, 아마존에서 13년 이상 경력을 가진 SW 개발자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개발자는 포티투닷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시큐리티’를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84de0d98064cc01b635f62d4ab8510a25fef23df9c56c3602f907b74ec8763f1" dmcf-pid="ytgkKqIkhP"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에서 16년을 몸담은 김명신 전 NHN 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포티투닷 내에서 보직을 옮겼다. 그는 지난 9월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SW 브랜드인 ‘플레오스’ 사업부에 합류했으며, 이달 서비스 인프라 엔지니어링 그룹 리더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최근 송 전 사장의 퇴임과 맞물린 인사 일환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dbb2b4574a4026fc7cbfdf22885e33b7a3f948ca1776ef2fe96cba1f94be8342" dmcf-pid="WFaE9BCES6" dmcf-ptype="general">플로레스 조직은 송 전 사장이 강조한 디커플링(SW-하드웨어 분리 개발) 일환으로 지난 3월 출범했으며, 현대차그룹 AVP본부 산하에 편제돼 포티투닷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왔다. 플레오스 사업부는 차량 제어 운영 체제 ‘플레오스 비히클 O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두 축으로 한다.</p> <p contents-hash="0ba03e7d700ef334f4e5313d95513adc8068575c6ee4bb3ce45b35c4c32e4871" dmcf-pid="Y3ND2bhDC8" dmcf-ptype="general">이러한 인사는 현대차그룹에서 포티투닷이 여전히 SDV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게 하는 대목이다. 포티투닷 내부에서는 SDV 사업을 주도한 송 전 사장이 퇴임하면서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W 업계에서도 이번 송 사장의 퇴임이 큰 화두로 거론된다.</p> <p contents-hash="caa2748709abd366d4a8f686d135235095aa3680f8553c82a1b8e72339ec71ee" dmcf-pid="G0jwVKlwS4"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 포티투닷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지금은 외부의 근거 없는 소문이나 억측에 흔들릴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과 같이 구성원 모두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cd82dbfe00c0adc66ad59b5c894db01c1aefdbdc3196ae08410f23fa98b36ba5" dmcf-pid="HpArf9Srlf"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SDV의 개발 영역이 방대한 만큼, 특정 계열사를 중심으로 하기보다 하드웨어 조직과의 유기적인 시너지로 방향성이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율주행의 경우 미 앱티브와의 합작사 ‘모셔널’이 주도하는 가운데 SW 부문은 현대모비스(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현대오토에버(자율주행 맵) 등이 계열사들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로봇 등의 기술도 SDV 제조·개발 과정에서 시너지가 필요하다.</p> <p contents-hash="537836f70e802098ec9a16835c53fe4df0d0c27456312dc82535fc14f115a939" dmcf-pid="XUcm42vmWV" dmcf-ptype="general">현대차그룹은 조만간 사장단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후임 포티투닷 사장과 송 사장이 진두지휘하던 AVP본부의 리더십 변화가 그룹 SDV 방향성의 가늠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티투닷은 현재 삼성전자 출신인 최진희 부대표가 대행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9b08eaec7e5e5bbcf16f01ac21194868aecf4ed08dc96b0fb4ac6c9f5143ddcd" dmcf-pid="Zuks8VTsy2" dmcf-ptype="general">SDV 사업이 아직 시장에 본격 열리지 않은 만큼, 포티투닷은 아직 적자 구조다. 작년 영업손실은 1761억원으로, 2020년 이후 5년간 누적 37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포티투닷 직원 수는 2021년말 176명, 2022년말 355명, 2023년말 524명에서 작년 말엔 632명으로 그룹 편입 직전보다 4배가량 커졌다. 포티투닷은 2022년 현대차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p> <p contents-hash="4c48b05cab7334afa07a3825294b7b51b6392a48304bbb77c5f276d8966feb0d" dmcf-pid="57EO6fyOS9"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핵심 인재들을 영입해놓고 회사를 분열하는 것은 그룹 차원에서도 손해”라며 “포티투닷 정체성 상 다른 SW 계열사와의 통합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연말 인사·조직개편 여부가 SDV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회사의 방향성을 엿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b36312fede6b37906f479478d974e7c32fa1b1091d160a9c89c33d31c6db453" dmcf-pid="1zDIP4WIy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dt/20251215113147467lxbh.png" data-org-width="540" dmcf-mid="64TXgnpX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dt/20251215113147467lxb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a80092b30d156a41f93ce7ccd206c3f8b63e70825ccc15f589570e1589f047e" dmcf-pid="teHFcNqFCb" dmcf-ptype="general"><br>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임주희 기자 ju2@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T 차기대표 ‘전통·혁신맨 vs 정책·기술맨’ 12-15 다음 '역대급 환호→최악의 야유' 존 시나의 은퇴 경기에서 무슨 일이, 트리플H "새로운 시대의 시작"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