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안세영의 대기록, '日 요정' 미야자키가 깨트린다?…BWF, 월드투어 파이널 최연소 우승 여부 주목 작성일 12-15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787_001_20251215130509427.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안세영의 대기록을 일본 배드민턴 요정이 깨트린다?<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BWF 2025 월드투어 파이널을 앞두고 일본 여자단식의 뉴에이스 미야자키 도모카의 기록 경신 여부를 주목했다.<br><br>BWF는 이번 대회 앞두고 각종 기록 경신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안세영이 2021년에 세운 월드투어 파이널 최연소 우승 기록을 미야자키가 깨트릴 수 있다고 알렸다.<br><br>미야자키는 배드민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야마구치 아카네의 뒤를 이어 일본 여자단식 에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br><br>그는 지난 2022년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단식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787_002_20251215130509509.png" alt="" /></span><br><br>이어 지난해 9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대회인 중국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시니어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5월 대만 오픈(슈퍼 300)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슈퍼 300 무대에선 3차례 여자단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일본에선 배드민턴 요정으로도 불리며, 한국에도 팬이 적지 않다.<br><br>미야자키는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 등 유럽에서 열린 두 차례 BWF 슈퍼 750 대회에서 연달아 8강에 올랐다.<br><br>특히 덴마크 오픈 준준결승에선 세계 1위인 안세영을 맞아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내고도 2게임과 3게임에서 각각 9-21, 6-21로 크게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br><br>미야자키는 여자단식 세계랭킹 9위를 찍으면서 이번 월드투어 파이널 막차 탑승을 이뤘다. 세계 5위 천위페이(중국)가 종목당 같은 나라 선수 2명 출전 제한 규정으로 왕즈이(2위), 한웨(4위) 등 두 중국 선수들에게 밀렸다. 이에 따라 미야자키가 월드투어 파이널 출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2/15/0001952787_003_20251215130509549.jpg" alt="" /></span><br><br>BWF는 "미야자키는 19세 4개월 4일의 나이로 월드투어 파이널 챔피언이 될 수 있다. 우승하면 안세영이 19세 10개월의 나이로 2021년 정상 오른 기록을 깨트린다"고 소개했다.<br><br>안세영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년 대회에서 시드 배정을 받지 않고도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푸사를라 벤카타 신두(인도)를 이겼다.<br><br>다만 미야자카가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대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체력과 수비가 톱랭커들보다 떨어지고, 범실도 잦기 때문이다. 큰 대회 8강 이상 대결에선 2게임 중반부터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하다.<br><br>사진=미야자키 도모카 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대한민국체육인재개발원 개원…대한민국 체육교육 및 연수의 새로운 전기 마련 12-15 다음 입대 앞둔 강다니엘, 팬콘 종료 솔로 1막 대미 장식 "다시 만나자"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