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차단술 진료비 5년새 2배↑…과잉시술로 인한 부작용 주의 작성일 12-15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WMuF1AiyJ"> <p contents-hash="ad810fc063cf9fa97954af5d0b759ed985e989dcf0c2efa82404035f37087d7a" dmcf-pid="HYR73tcnvd" dmcf-ptype="general">최근 5년간 신경차단술 진료비가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670acef3c6f2cf0894aca7b5ca1009180f42437326b3f27e452a191619d7de5" dmcf-pid="XGez0FkLve" dmcf-ptype="general">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요양기관에서 시행된 신경차단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신경차단술 진료비는 3조2960억원으로 2020년 1조6267억원에 비해 2.03배로 늘었다.</p> <p contents-hash="1f9224d5faeef1699b98386e856d01aceec103cadd14a7c49e9ce61d229c3895" dmcf-pid="Z5nK7UrNvR" dmcf-ptype="general">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과 주위 조직에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등 치료 약물을 넣어 통증을 줄이고 주변 염증과 부종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감염·출혈·신경 손상·이상 감각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약물 투여나 추가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4436896222a41d22becb946e39ee2243a91776f8739479664e1ba97523fbff88" dmcf-pid="51L9zumjhM" dmcf-ptype="general">요양기관 종류별로 최근 5년간 신경차단술 진료비 증가폭을 확인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을 뺀 모든 요양기관에서 늘었는데 특히 의원급은 216.6%로 증가했다.</p> <p contents-hash="1003ebb31702f418da7592ea3e8d1d03245bff47dff6edb0cb518e8cc80c5d8e" dmcf-pid="1to2q7sAlx" dmcf-ptype="general">현재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8종 신경차단술 가운데는 ‘척수신경총, 신경근 및 신경절차단술’이 가장 많은 3060만건 시행됐다. 증가폭이 가장 큰 신경차단술은 ‘뇌신경 및 뇌신경말초지차단술’로 2020년 11만건에서 지난해 25만건으로 늘었다.</p> <p contents-hash="db0a156747247b9b3a56aab76fc4f470dfc685018c1905767f3fa53f2c847c0d" dmcf-pid="tFgVBzOcWQ" dmcf-ptype="general">이들 두 신경차단술의 요양기관별 시술 행태를 분석했더니 지난해 두 시술 모두 A병원이 가장 많이 시행했는데 환자 1인당 시행 횟수가 전체 기관 평균의 4배 안팎이었다.</p> <p contents-hash="f58f7a9896fc97e63063d238b40addf987d74f499c3e090a3f4fd42445ae7008" dmcf-pid="F3afbqIkSP" dmcf-ptype="general">그런가 하면 지난해 신경차단술을 가장 많이 받은 B씨는 1년간 24개 병의원을 747번 찾아 7종의 신경차단술을 1124회 받았다. 진료비는 6700만원을 썼다.</p> <p contents-hash="4943d8342c22b6c9da93d1aab78bb52f302c03ce00ff80cd47575b2d23daa8cc" dmcf-pid="30N4KBCEv6" dmcf-ptype="general">공단은 이 시술의 경우 일부 부위에 방사선 투시 장치를 사용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시술을 너무 자주 받으면 방사선 노출 위험성도 함께 증가한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c330e876bf1693140a245a3d928550da7c0f532193e8c45e9d1f818bc7eac2fd" dmcf-pid="0pj89bhDC8" dmcf-ptype="general">신경차단술 1건당 평균 5분∼10분을 시술하면서 방사선 피폭 시간을 최대 1분으로 고려하면 환자는 0.034∼0.113밀리시버트(mSv)의 방사선을 쬐게 된다. B씨의 경우 연간 방사선 피폭량은 38∼127mSv로 추정되는데 유효선량이 100mSv를 초과하면 암 발생 위험이 0.5% 높아진다.</p> <p contents-hash="a445e1fdca701effa99761e62345187b5eeeafd074031ddad42fe639f3988d4a" dmcf-pid="pUA62Klwy4" dmcf-ptype="general">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신경과학회는 과도한 신경차단술 시술이 국소마취제 관련 부작용, 시술 관련 감염, 신경 손상, 혈종 형성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근본적인 치료 없이 통증 완화에만 의존하는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48f0631fab925faee26714870ebbf5105180e99c5219e207dc6f013c0ea3be1" dmcf-pid="UucPV9Srvf" dmcf-ptype="general">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주요한 질환에 대한 의료 이용을 분석해 과잉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표준 진료 지침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c1cee8471efa7e80c3111d5965b1330d28f0f26e19caee64ae27d9dec56980" dmcf-pid="u7kQf2vm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신경차단술 현황 . 국민연금보험공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2/15/dt/20251215135115699jres.png" data-org-width="640" dmcf-mid="YKGENg71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5/dt/20251215135115699jres.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신경차단술 현황 . 국민연금보험공단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08220eea4210156741518d1c5db2c67681b83c4cfc25bb930df291a1fdc441" dmcf-pid="7zEx4VTsv2" dmcf-ptype="general"><br> 강민성 기자 kms@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써보고서] '물걸레 헹구면서 충전'...끊김없는 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X11' 12-15 다음 쿠팡 유출 여파에 불안 확산…10만 명 몰린 ‘털린 내 정보 찾기’ 뭐길래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