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단일시즌 최다 우승 도전?…BWF “서승재는 이미 최다 우승 타이” 작성일 12-15 19 목록 한국 배드민턴은 올해 여자 단식 안세영(23)과 남자 복식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의 눈부신 활약 속에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각자 부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세영과 서승재·김원호는 17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하는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 파이널스’만을 남겨두고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br><br>그간 국내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안세영의 국제대회 우승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올 시즌 투어 우승 횟수만 놓고 보면 서승재가 11회 우승으로 지난달 23일 호주오픈(슈퍼500) 우승으로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세영보다 많다.<br><br>월드 투어를 주관하는 BWF는 이와 관련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서승재는 이미 올해 11번 우승해 모모타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15일 확인했다. BWF는 “복식에선 한 시즌에 파트너가 달라져도 해당 선수가 거둔 우승을 모두 합산해 단일 시즌 우승 기록으로 인정한다”고 설명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앞서 서승재는 2017~2018년 복식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호와 지난해 말 재결합해 올 시즌 투어 첫 대회였던 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끝난 일본 마스터스(슈퍼500)까지 올 시즌 10개 대회 정상에 함께 올랐다.<br><br>둘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우승 3개의 슈퍼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와 3개의 슈퍼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500 시리즈(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슈퍼300 대회인 독일오픈 우승을 합작했다.<br><br>서승재는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진용(22·요넥스)과 함께 나간 태국 마스터스(슈퍼300)에서도 우승해 김원호와 10회 우승을 더해 11차례 정상에 올랐다. 항저우 파이널스까지 제패한다면 모모타의 기록까지 뛰어넘고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12회로 쓰게 된다.<br><br>다만 BWF 측 단일 시즌 우승 집계는 현행 6등급 체계의 투어 시스템을 도입한 2018년부터의 기록으로, 과거 IBF(International Badminton Federation)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중국 배드민턴 전설 게 페이가 1997년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등에서 총 18회 우승한 바 있다.<br><br><!-- MobileAdNew cente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5/0003600976_001_20251215142617295.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6일 일본 구마모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마스터스(슈퍼 500) 결승에서 우승한 직후 코트 위에서 환호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5/0003600976_002_20251215142617353.pn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왼쪽)와 서승재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파리 EPA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5/0003600976_003_20251215142617436.jpg" alt="" /><em class="img_desc">배드민턴 서승재, 김원호 인터뷰. 2025.9.3 오장환 기자</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5/12/15/0003600976_004_20251215142617482.png" alt="" /><em class="img_desc">서승재의 2025 시즌 11번째 우승 기록을 확인한 BWF 측 회신 이메일.</em></span>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왕중왕전서 시즌 '11승' 도전… 대기록 작성할까? 12-15 다음 대한체육회 2026년 예산 3천451억원…올해보다 23.4% 증액 12-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